서울에 왕대포집은 해병대의 안식처
서울에 사창가는 해병대의 보금자리
막걸리 한사발에 목로주점 주인마담 해병대의 사랑을 받고
하룻밤 풋사랑에 순아는 울었다오 나 없이 살수 없다고
계급이 쫄병이라고 사랑에도 쫄병이더냐
목로주점 주인마담 눈물에 순아야
내이름은 순아랍니다
그러나 여기서는 헤레나야에요
그냥 그냥 17번으로 통한답니다.
술이 좋아 마신 술이 아니랍니다.
괴로워서 마신술에 내가 취해서
고향의 부모님이 고향의 여동생이
보고파서 웁니다
그날밤 그 역전 그역전 카바레에서
보았다던 순아는 거짓입니다
실패감던 순아는 다홍치마 순아는
오늘밤도 파티장에 춤을 춥니다 순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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