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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15일(토) 인천 월미도 해상에서 육해공군 및 해병대 참가
대규모 인천상륙작전 재연행사

 

고성혁 객원컬럼리스트 / 뉴데일리 http://www.newdaily.co.kr/

 

인천상륙 전승(戰勝)행사는 국방부가 주최하고 해군본부 및 인천광역시가 공동 주관하였다. 이날(15일) 행사는 62년전 6.25 전쟁시 대한민국을 풍전등화의 위기에서 구해내고 전황을 일시에 반전(反轉)시킨 인천상륙작전의 역사적 의미를 재조명하기 위하여 마련되었다. 국민 안보의식을 고취하고, 국내외 참전용사들의 명예 선양 및 참전국과의 유대 강화를 위한 뜻깊은 행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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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군 독도함에서 거행된 62주년 인천상륙작전 전승행사 기념식


인천상륙작전 기념식 하루 전날인 9월 14일 오전 11시40분에 팔미도 등대광장에서는 ‘팔미도 등대탈환 및 전승 기념행사’가 열렸다. 최규봉 켈로(KLO)부대장과 우리 군은 1950년 9월 15일 0시 12분, 적 2개 분대를 무찌르고 인천진입의 중요한 교두보인 팔미도 등대점화에 성공함으로써 UN군 제7합동기동부대 함정들의 안전을 보장하는 전공을 세웠다. 이날 행사에는 켈로부대 및 8240부대 전우회, 인천지역 기관․단체장, 해군장병, 인천지역 시민 및 학생 등 700여명이 참석하여 그날의 전공을 기렸다.

인천상륙작전 전승기념식은 15일 오전 10시30분, 대형 수송함 독도함 함상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인천상륙작전시 703함장이였던 이성호 5대 해군참모총장과 17결사대를 조직하여 영흥도 x-ray 작전을 성공시켜 인천상륙작전을 성공적인 작전으로 이끌었던 함명수 7대 해군참모총장이 참석하여 자리를 빛내 주었다. 인천상륙작전 62주년 행사에는 인천상륙작전 참전용사 중앙회, 해병대 3∙4기 전우회 및 켈로∙8240부대 전우회,육군 17연대 전우회, 미군 참전용사 140명 등 국내외 참전용사 330여명, 대한언론인협회 6·25전쟁 종군기자 42명, 주한미군 160여명 등 초청인사 250여명, 우리 군 장병, 인천지역 학생 및 시민 400명 등 약 1,500여명이 참가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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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0년 9월15일 인천상륙작전에 참전했던 한국해병대 참전 용사들 입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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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행사에는 국민행동본부 최병국 애국기동단도 해병전우회와 함께 참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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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상륙작전에 참전했던 미해병대 老兵

9월15일 오전 11시20분부터 이번 행사의 하이라이트인 인천상륙작전 재연행사가 약 40분간 펼쳐졌다. 재연행사에는 대형수송함 독도함(LPH)과 상륙함(LST) 3척, 전투함 2척 등 수상함 8척, 고속공기부양정(LSF) 3척, 상륙돌격장갑차(KAAV) 26대, 고속단정(RIB) 3척, 해군 헬기 8대(UH-60 2대, UH-1H 6대), 육군 헬기(CH-47) 2대, 육군 연막차량 18대, 공군 전술기 6대(KF-16 4대, RF-4C 2대) 등 육해공군 및 해병대 합동전력이 대규모로 참가하여 우리 군의 막강한 위용과 합동 상륙작전능력을 선보였다.

특히 천안함 폭침을 상기하면서 해군은 링스헬기와 기뢰제거함을 동원한 대잠수함 작전을 선보였다. 예년과 다른점이 있다면 공군의 전투기(KF-16,팬텀)까지 동원한 입체작전을 펼침으로써 북한도발에 대한 응징의 의지를 다시한번 재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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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47 치누크 헬기에서 낙하하여 적진에 침투하는 모습 재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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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군 상륙함(L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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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 해안으로 진격하는 해병대 상륙돌격장갑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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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로부터 도입한 고속공기부양정 <무레나>

 

1950년 인천상륙작전과 원산상륙작전의 차이점


제 1단계로 9월 15일 오전 6시 한·미 해병대는 월미도에 상륙하기 시작하여 작전개시 2시간 만에 점령을 끝냈다. 2 2단계로 한국 해병 4개 대대, 미국 제7보병사단, 제1해병사단은 전격공격을 감행하여 인천을 점령하고 김포비행장과 수원을 확보함으로써 인천반도를 완전히 수중에 넣었다. 제 3단계로 한국 해병 2개 대대와 美1해병사단은 19일 한강을 건너 공격을 개시하고, 20일 주력부대가 한강을 건너 26일 정오에는 중앙청에 한국 해병대가 태극기를 게양함으로써 작전을 끝냈다.

인천상륙작전 직후, 맥아더사령관은 원산상륙작전을 감행했다. 인천상륙작전의 핵심부대였던 미해병 1사단을 빼내어 다시 원산에 상륙하는 일종의 스윙전략이었다. 인천상륙작전과는 달리 원산상륙작전은 많은 우여곡절이 있었다. 작전초기 일부 사령관의 반대가 있었다. 그러나 맥아더사령관의 의지를 꺽을 수는 없었다. 무엇보다도 유엔군의 공격루트가 서부전선과 원산으로 2개의 전선이 형성되었다는 것이 문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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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에 초청되어 참석한 주한미해군사령관 맥컬킨제독(좌)와 주한 영국대사관 무관(우)

사진) 행사에 초청되어 참석한 주한미해군사령관 맥컬킨제독(좌)와 주한 영국대사관 무관(우)

맥아더사령관의 계획은 개성∼사리원∼평양 라인은 워커 장군의 8군에게 맡기고 알몬드 장군의 10군단을 원산에 상륙시켜 원산∼평양간 도로를 장악하고 워커 장군과 합류해 정주∼군우리∼영원∼함흥∼흥남 선까지 전진시킨다는 계획이다.

게다가 원산상륙작전에서는 북괴군이 설치한 기뢰에 의해서 상륙작전이 지연되었다. 미 해군은 원산항에 기뢰가 부설돼 있을 것으로 예상했지만 그렇게 촘촘히 부설되어 있을 줄은 몰랐다. 훗날 확인된 일이지만 당시 북한은 소련으로부터 약 4000개의 기뢰를 도입, 3000개를 원산 흥남 앞바다에 부설했다. 그리고 다가오는 겨울 중공군의 참전을 간관한 것은 맥아더사령관의 치명적 실책이었다. 그로 인해서 1950년 겨울 미해병 1사단은 장진호전투에서 궤멸적 피해를 입게되었다.

국가 기동전략부대로서의 한국 해병대 과제

한국해병대는 6.25전쟁과 월남전에서 혁혁한 공을 세웠다. 그러나 현재 해군에 배속된 한국해병대는 장비면에서 여전히 열악하다. 기본적으로 예산문제에서 우선순위에 밀리고 있기 때문이다. 강습상륙함 독도함을 확보하였지만 아직 독도함에 올릴 탑재헬기를 확보하지 못하고 있다. 또한 해병대 본연의 목적인 상륙작전 역시 미해병대의 도움없이는 현실적으로 불가능 한 것이 사실이다.

기본적으로 해병대는 국가 기동전략부대이다. 그러나 한국군 해병2사단의 경우 서해5도와 김포방면에 주둔하면서 지역방어군역할을 하고 있다. 전략기동군의 역할과는 거리가 멀다. 따라서 해병대 본연의 목적인 전략기동군의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선 해병대의 재편과 그에 따른 전략적 예산지원이 절실하다.

 
art_1347859365.jpg ▲행사 입장 대기중인 6.25전쟁 참전 UN군 기수단. 해병대 의장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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