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나눔 운동에 참여하고 있는 해병대6여단 군수지원대대 장병들이 ‘감사 나눔 노트’를 들어 보이며 환하게 웃고 있다. 

해병대6여단 군수지원대대가 그동안 진행해온 ‘감사 나눔 운동’을 성공적으로 정착시키며 꿈과 희망의 병영문화를 조성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부대는 지난 10월 한 달간 감사 나눔 노트 지급, 인트라넷 감사 게시판 구축, 감사 나눔 구호 포스터 경연대회 개최 등 감사 나눔 운동을 펼치기 위한 여건을 조성했다.

이어서 11월에는 민간강사 초빙 교육과 감사 나눔 운동 선포식을 했다. 이때부터 장병들은 감사·사랑·미안·소중의 앞글자를 딴 ‘감사미소’ 건네기 운동을 본격적으로 실천하기 시작했다.

장병들은 ‘하루 3회 감사하기’와 ‘주 2회 선행하기’를 꾸준히 실천하며 서로에 대한 고마움을 표현하는 것에 익숙해져 갔다. 이는 일일 감사 발표 후 다음 발표자를 지명하는 ‘감사 나눔 릴레이’로 이어졌다. 부대는 매주 우수 감사 사례를 선정해 인트라넷 감사 나눔 게시판에 부대 전원이 볼 수 있도록 게시하는 등 감사 나눔 운동을 적극적으로 독려했다.

이러한 부대의 노력과 장병들의 호응으로 감사 나눔 운동이 3개월 만에 성공적으로 정착돼 장병들의 단결력이 높아졌다는 게 부대 측 설명이다.

노혁 상병은 “매일 동료 장병들에게 감사를 전하는 것이 처음에는 어색했지만 지금은 자연스러워졌다”며 “작은 것에도 고마움을 표현하면서 동료들과 더욱 더 끈끈한 사이가 된 것 같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