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병대2사단이 12월 한 달간 최강중대·청룡전사 선발대회를 진행했다.

사단은 지난 24일 사단 예하 중대와 장병 개인을 대상으로 해병대 4대 핵심과제(정신전력, 전투사격, 전투체력, 생존술)를 평가해 최강중대와 청룡전사를 선발했다.

최강중대 선발전에는 사단 예하 보병·포병연대에서 대표 1개 중대, 직할대대 중 대표 3개 중대 등 총 7개 중대가 참가했다. 참가 중대는 중대장, 행정관을 비롯한 중대 보직 인원 90%로 구성됐다. 평가는 과제별 평균 점수로 우열을 가린 뒤 최우수중대와 우수중대를 선발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그 결과 최우수중대로 수색대대 3중대가, 우수중대로 백호연대 11중대가 선발됐다.

청룡전사 선발은 예하 연대 및 직할대대에서 예선을 거쳐 올라온 장병 123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사단은 4대 핵심과제와 20㎞ 급속무장행군 평가를 종합해 최우수 청룡전사로 백호연대 유성현 중위를, 우수 청룡전사로 화생방대대 김윤범 상병을 선발했다.

최우수 청룡전사로 선발된 유성현 중위는 “포기하고 싶은 생각도 들었지만, 해병대 DNA를 바탕으로 이겨내 강인한 전투 프로가 될 수 있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