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병대1사단이 완벽한 화력지원태세를 확립하기 위한 공용화기 실사격훈련을 강도 높게 실시했다.

경북 포항시 수성사격장 일대에서 지난 13일부터 19일까지 실시한 이번 훈련에는 공용화기를 운용하는 보·포병연대 화기중대와 전투지원중대 전 병력이 참가해 4.2인치·81㎜ 박격포와 90㎜·106㎜ 무반동총 등 편제 화력 장비가 총 동원됐다.

장병들은 훈련을 통해 직책별 주특기 임무에 맞는 공용화기 사용능력을 숙달하고 작전지형에 부합하는 실전적 화기 운용 능력을 배양했다.

기계훈련을 비롯한 조포훈련, 사격예비훈련을 소화하며 구슬땀을 흘린 장병들은 주야간 실사격훈련을 통해 다양한 전장환경에 부합하는 사격술을 숙달, 부대 전투수행능력을 극대화하는 데 크게 기여했다.

부대는 30도가 웃도는 무더위에도 불구하고 개인 및 팀단위 편제 공용화기 조작 능력을 한 단계 향상시켰다. 특히 훈련 기간 분·소·중대장에 이르는 3단계 안전진단을 통해 여름임에도 불구하고 단 한 건의 안전사고도 없이 훈련을 종료해 의미가 남달랐다.

이번 훈련에 참가한 3연대 전투지원중대장 최윤영 대위(진)는 “실전 위주의 주야간 사격훈련을 통해 공용화기 사격에 대한 자신감을 배양했다”면서 “전장 특성에 부합하는 완벽한 전술적 화력 지원능력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국방일보 김용호 기자   yhkim@dema.mil.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