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병대 ‘공수교육의 요람’인 해병대교육단 공수교육대가 111명의 정예 공정대원을 새로 탄생시켰다. 교육단은 지난 4일 전·후방 각지의 부대에서 온 210차 공수기본교육 교육생들(부사관 3명·병사 108명)의 수료식을 개최했다. 교육단은 ‘정예 공정대원 육성’이란 기치 아래 공수기본, 강하조장, 낙하산 포장정비 등 매년 11개 차수 교육을 통해 공정대원을 배출하고 있다.

지난달 15일부터 3주 과정으로 진행된 공수기본교육은 항공기 기종별 기체 내 제반 동작과 강하 절차 숙달에 중점을 두고 진행됐다. 교육단은 실전적인 교육을 위해 진행체계를 3단계로 나눴다. 교육생들은 1단계 지상훈련에서 착지, 공중 동작, 과정별 자세 등을 숙달했고 2단계 종합평가에서는 모형탑, 시뮬레이션, 장비 착용법, 송풍 및 회수법 평가를 통한 절차 숙달 훈련을 했다. 또 3단계 자격강하 훈련을 통해 모든 교육생이 3회 이상 강하를 시행하면서 완벽한 강하기술을 몸에 익혔다.

훈련을 총괄한 정준영(대위) 공수교육대장은 “앞으로도 해병대 DNA가 각인된 정예 공정대원 육성에 최선을 다함으로써 작전 성공 여건을 보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