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메뉴보기 검색열기

국방부, 육군3야전군·해군2함대에 시범 신축
33384.jpg
정면과 위에서 바라본 자연친화적 탄약고 조감도.

탄약 수명을 늘리고 안전 수준 또한 크게 향상된 자연친화적인 첨단 탄약고가 신축된다.

 국방부는 24일 “파형강판과 같은 친환경자재를 사용, 기존보다 효과가 뛰어나고 방호 능력이 우수한 탄약고를 이달부터 육군3야전군과 해군2함대에 각각 1개 동씩 2개 동을 시범 신축한다”고 밝혔다.

 이번 친환경 탄약고는 국방부가 대한토목학회와 올 1월부터 공동연구, 7월에 작성 완료된 설계도면(안)에 따른 것. 특히 기존 탄약고 벽면 등에 작은 물방울이 생기는 결로(結露) 현상을 대폭 해소했다는 장점이 있다고 국방부는 설명했다.

 국방부는 연구결과에 따라 탄약고 측면과 바닥에 공기층을 설치하고, 가로ㆍ세로 비율을 1대 3.6에서 1대 1.3으로 조정했다. 탄약고 내 환풍 설비 등도 보강했다. 이로 인해 결로 현상을 기존보다 88% 해소해 탄약 수명을 약 20% 연장시킬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적의 어떠한 공격에도 방호되는 등 안전도도 크게 향상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철근 콘크리트보다 인장 강도가 우수한 강재(파형강판)를 사용해 적 장사정포의 공격에도 방호되도록 설계했기 때문. 파형강판은 친환경 소재로 미국 등 선진국에서 널리 사용되고 있다. 철근 콘크리트 탄약고와 비교할 때 내구 수명이 35년에서 80년으로 1.8배 향상되고 철거할 때 자재를 재활용할 수 있다.

 아울러 기존 콘크리트 탄약고를 파형강판으로 대체 시 이산화탄소 발생량도 80% 감소할 뿐만 아니라 탄약 저장 공간 효율성을 포함하면 공사비도 40% 절감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공사 기간도 50% 단축되고 적 항공기·방사포 사격으로부터의 방호력도 크게 높아진다.

 국방부 관계자는 “이번 탄약고 신축은 친환경 자재 활용으로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친환경 녹색성장 정책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면서 “내년에는 탄약고 표준설계도를 제정해 전군으로 확대, 구축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육·해·공군도 환경 보호와 생존성 제고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한 다양한 방안을 부대별로 마련, 실천 중에 있다.

특히 육군3야전군은 박격포ㆍ토우 진지를 유개화하면서 마대 위쪽에 잔디씨를 넣어 지붕을 쌓아 시간이 지나면 자연스럽게 잔디가 자라는 식생마대를 비롯해 돌망태, 보강토블럭 등 친환경자재 활용으로 생존성을 제고하며 환경보호에도 기여한 바 있다. <국방일보 이주형기자>






  1. 80년 견디는 탄약고 짓는다

    국방부, 육군3야전군·해군2함대에 시범 신축 정면과 위에서 바라본 자연친화적 탄약고 조감도. 탄약 수명을 늘리고 안전 수준 또한 크게 향상된 자연친화적인 첨단 탄약고가 신축된다.  국방부는 24일 “파형강판과 ...
    Date2011.11.24 Views125305
    Read More
  2. 심승섭 해군참모총장 해병대사령부 방문

    심승섭(앞줄 오른쪽) 해군참모총장이 12일 해병대사령부를 방문해 군사대비태세를 점검하고 해병대 발전 방향을 논의했다. 심 총장은 이날 오후 해병대사령부 작전회의실에서 전진구 사령관으로부터 주요 현황을 보...
    Date2019.02.12 Views111330
    Read More
  3. 엄현성 해군 참모총장, 해군 해병대 특수부대 동계 작전대비태세 점검

    엄현성 해군참모총장이 강원도 평창 산악종합훈련장을 방문해 해군특수전전단(UDT/SEAL)과 해병대 2사단 수색대대의 동계 작전대비태세를 점검했다고 해군은 18일 밝혔다. 해군에 따르면 이날 엄 총장은 체감온도 영...
    Date2017.01.18 Views60264
    Read More
  4. 한미 소부대연합훈련

    육군26사단과 미2사단이 1일 로드리게스 훈련장에서 실시한 소부대연합훈련 CAPEX(Capability Exercise·장비능력시험)에서 미군의 AH-64 아파치 헬기가 가상의 적진을 공략하기 위해 기동하고 있다. 이번 훈련에는 ...
    Date2011.09.02 Views56635
    Read More
  5. 장병 외출.외박 재개…신병 입영·수료식 정상 시행 (종합)

    [국방일보 2022.05.01] 정부의 포스트 오미크론 대응 계획 시행에 따라 장병들의 외출·외박이 재개됐다. 자체 행사로 진행됐던 신병 입영·수료식도 정상 시행된다. 국방부는 지난달 29일 이 같은 내용...
    Date2022.05.01 Views53103
    Read More
  6. 해군교육사령부·해병대 교육훈련단, 해상전 고등군사반 및 상륙전 고등군사반 통합교육 실시

    지난 1일 해병대 교육훈련단에서 실시된 해고반·상고반 통합교육에서 학생장교들이 모의 사판을 활용해 워게임을 하고 있다. 사진 해병대교육훈련단 제공 해군교육사령부와 해병대 교육훈련단은 지난달 28일...
    Date2022.12.04 Views52482
    Read More
  7. 부석종 해군참모총장, 해병대2사단 찾아

    부석종 해군참모총장이 27일 해병대2사단에서 작전 현황을 보고받고 완벽한 작전대비태세를 주문하고 있다. 해군 제공 [국방일보] 부석종 해군참모총장은 27일 수도권 서측 최전방을 수호하는 해병대2사단을 찾아 완...
    Date2021.01.27 Views49714
    Read More
  8. 양용모 해군참모총장, 미국 전략핵잠수함기지 방문

    양용모 해군참모총장은 2월 2일(현지시간) 미국 조지아주에 있는 킹스 베이 미 해군 전략핵잠수함기지와 기지에 정박 중인 오하이오급 전략핵잠수함 알래스카함(USS Alaska, SSBN-732)을 방문했다. 대한민국 해군참...
    Date2024.02.05 Views47412
    Read More
  9. 해군·해병대 교류 활성화 추진평가회의 개최

    27일 해군본부 통해실에서 강정호(준장) 정책실장 주관으로 열린 해군·해병대 교류 활성화 추진평가회의에서 참석자들이 화상회의체계로 올해 추진 계획을 논의하고 있다. 사진 해군 제공 해군과 해병대가 &l...
    Date2022.01.27 Views44765
    Read More
  10. 심승섭 해군참모총장, 해병대1사단·해군6전단 군사대비태세 점검

    심승섭(왼쪽 둘째) 해군참모총장이 지난 8일 해병대1사단을 방문해 해병대항공단 기지 건설 부지를 확인하며 해군·해병대 간부들에게 미래 항공전력 건설에 노력을 기울일 것을 당부하고 있다. 사진 해군본부 제공 ...
    Date2019.02.10 Views39331
    Read More
  11. 국방부 한미동맹 70주년 기념사업

    국방부는 올해 한미동맹 및 정전협정 70주년과 건군 75주년을 맞아 다양한 기념행사, 연합연습 및 훈련, 국제회의를 통해 한미동맹의 결속력을 강화하고, 과학기술 강군의 면모를 현시할 예정이다고 23일 밝혔다. 특...
    Date2023.03.23 Views29419
    Read More
  12. 국가보훈처, 생전(生前) 안장심의제 확대 75세 유공자도 확인 가능

    국가보훈처는 생전(生前)에 국립묘지 안장대상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국립묘지 생전 안장심의’ 신청 가능 연령을 2022년 1월 1일부터 기존 80세 이상에서 75세 이상으로 확대 시행한다고 밝혔다. 국가...
    Date2021.12.28 Views28586
    Read More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235 Next
/ 235
CLOSE

SEARCH

CLOS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