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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배소진기자]
[[고졸채용박람회] '2012 열린 고용 채용박람회' 국방부 열띤 홍보]

mt_1342583822_-1479506171_0.jpg 18일부터 이틀간 서울 강남구 대치동 세텍(SETEC)에서 열리는 '2012 열린 고용 채용박람회' 국방부 홍보관. 육·해·공군과 해병대, 특전사부대에서 나온 베테랑 부사관들이 환한 미소로 학생들을 맞았다.

"너희들이 접해보지 못한 규율을 지키는 생활이 어려울 수는 있어. 하지만 약간만 생각을 바꾸면 어차피 취업을 할 건데 부사관도 정말 괜찮은 선택이 될 수 있다는 거지. 4년제 대학교 가고 싶어? 부사관 되면 얼마든지 공부 지원해준다. 나라를 지키는 공무원이라는 데 자부심을 가질 수 있지"

확신을 가지고 당당한 목소리로 말하는 특전사 모병관의 말에 학생들은 눈을 반짝였다. 웬만한 중소기업보다 후한 연봉과 퇴직 후 매년 나오는 연금에 대해서 설명할 때는 '와' 하는 감탄사도 여기저기서 터져 나왔다.

스쿠버다이빙, 수영 등에서 자격증을 따야하는 등 고된 업무를 걱정하는 학생에게는 "1년 365일 레저를 즐긴다고 생각해라"는 긍정적인 조언이 뒤따랐다. '일부러 돈주고도 하는데 우리는 돈을 더 받으면서 즐길 수 있는 것 아니냐'는 말에 너도나도 고개를 끄덕였다.

국방부에서 마련한 상담부스에는 이날 오전 내내 학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각 군 모병관들 앞에서 줄지어 기다릴 정도였다.

세민정보고에 재학 중인 이동철군(18)은 육군 부사관을 모집하는 부스에서 오랫동안 자리를 뜨지 못했다. 체력능력시험, 업무의 강도, 앞으로의 진로 등 궁금한 것이 많았다.

이군은 "어릴 때부터 군인이 되는 것에 관심이 많았다"며 육군 부사관 지원의 뜻을 내비쳤다. 그는 "어차피 4년제 대학교에 진학한다고 해서 취업이 100% 보장되는 것도 아니고, 고졸로 갈 수 있는 기업은 한정돼 있다고 생각한다"며 "부사관이 되면 탄탄한 직업을 갖게 되는 것이나 마찬가지"라고 했다.

한강디자인미디어고등학교 박찬영군(18)도 특전사 모병관에게 설명을 들었다. 어차피 가야하는 군대라면 부사관으로 복무하는 것도 나쁘지 않겠다는 생각이다. 박군은 "일단 군 의무복무에 대해 아직 정확하게 아는 게 별로 없기 때문에 여러 정보를 많이 수집하고 있다"고 말했다.

여학생들의 상담도 이어졌다. 상담을 받는 학생 중 여학생과 남학생의 비율은 대략 3:7. 적지많은 않은 수다. 한 여학생은 수줍게 웃으며 "할아버지가 특전사 부사관을 추천해주셔서 와봤다"고 했다. 또다른 여학생도 "공무원이니까 아무래도 관심이 생기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군 관계자는 "지난 5월에 있었던 한 채용박람회에서는 직원 2명만 보냈는데 여학생, 남학생 할 것 없이 상담이 너무 많이 들어왔다"며 "이번에는 특별히 각 군을 대표해 부사관 모집을 하는 모병관을 초청했다. 아까부터 십여 분이나 기다렸다가 상담을 받는 등 학생들의 관심이 많다"고 했다.

부사관의 경우 수요가 많지만 이번 기회를 통해 우수한 특성화고등학교 졸업 예정자들을 가급적이면 많이 선발하고 싶다는 게 군 당국의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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