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군은 지난 13일 계룡대 해군본부 중회의실에서 주임원사·상사의 역할 확대와 위상 제고를 위해 최초로 ‘해군·해병대 부사관 발전위원회’를 열었다.

해군·해병대 전단·여단급 이상 주임원사 26명이 참석한 이번 위원회는 지휘지침 확산교육과 양성평등 교육에 이어 병영문화혁신 추진현황 점검, 안정적 부대관리 방안, 부사관 발전과제 및 제도 발굴 방안 토의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각 부대 주임원사·상사들은 현재 진행하고 있는 병영문화혁신 추진과제를 점검하고, 선진 병영문화 정착을 통한 인권존중과 국민신뢰를 바탕으로 싸우면 반드시 이길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할 것을 다짐했다. 이어 진행된 안정적 부대관리 방안 토의에서는 군 기강 확립 및 사건·사고 예방 대책, 해군·해병대 일체화 활동을 비롯해 초임부사관 자질향상 교육 방안, 임신 여군 배려 방안 등도 집중적으로 논의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