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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D<국방과학연구소>, 차기호위함 전투체계 개발 / 국방일보

 

국내 방산업체도 참가해 2006년 연구 시작…6년 만에 결실 첨단 기술 적용해 성능 향상…표적 2600개 동시 추적·관리 수입대체 5240억원, 30년간 유지비용 3580억원 절감 기대 국내 최초로 잠수함탐지용 능동형 소나체계 개발도 성공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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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투체계 운용개념도. 전투체계는 함정의 센서와 무장을 통합해 대함전·대공전·대잠전·전자전 등 다양한 방식의 전투를 수
행하는 데 필요한 전술적 조치와 무장 할당을 반자동 혹은 자동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뒷받침한다. 자료사진


국방과학연구소(ADD)가 차기 호위함에 사용할 전투체계를 국내 기술로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

 방위사업청은 29일 “ADD가 주도하고 삼성탈레스와 LIG넥스원 등 국내 방산업체도 참여한 차기 호위함용 전투체계와 소나 개발 사업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며 “30일 개발완료 보고회를 연다”고 밝혔다.

 겉으로 드러나는 함정의 선체가 사실상 껍데기라면 전투체계는 두뇌에 비유할 수 있을 정도로 비중이 크다.

해군 함정의 전투체계는 함정 탑재 센서, 무장과 기타 장비들을 통합해 작전에 필요한 모든 정보를 종합적으로 수집ㆍ분석ㆍ표시할 수 있는 기능을 갖고 있다.

 이뿐만 아니라 이 같은 정보를 바탕으로 대함전·대공전·대잠전·전자전 등 다양한 방식의 전투를 수행하는 데 필요한 전술적 조치와 무장 할당을 반자동 혹은 자동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뒷받침한다.

함정 탑재 센서와 무장 등 각각의 장비를 서로 연결하고 연동시키는 것도 전투체계의 역할이며, 운용요원이 보고 조작하는 단말기도 전투체계의 일부다.

이 때문에 전투체계는 현대 해상전투의 핵심이자 승패를 좌우하는 장비로 평가받는다.

 우리나라는 2000년대 이후 유도탄 고속함용 전투체계와 독도함 등 상륙함용 전투체계를 개발한 데 이어 이번에 보다 복합적인 성격의 다양한 전투를 수행하는 차기 호위함용 전투체계까지 개발하는 데 성공함에 따라 중ㆍ대형급 전투체계 분야도 선진국과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됐다.



 ◆ 성능은?

 ‘차기 호위함용 전투체계’는 전투관리체계와 탐색레이더, 전자광학추적장비(EOTS) 및 추적레이더 등의 센서체계로 구성돼 있다. 이 중 전투관리체계는 개방형 구조와 첨단 정보기술(IT)을 적용해 전투성능을 최대화하면서도 추가 성능 개량이 쉬워 유지비용을 최소화할 수 있다. 또 내장된 정비체계를 채용, 운용의 편의성을 높였다.

 특히 지난 8월 해군과 함께 실시한 실표적 해상 운용시험 평가를 통해 현 운용체계보다 높은 명중률과 전투성능을 입증했다. 훈련용 모드로도 작동이 가능해 전투준비태세 향상에도 보탬이 된다.

전투체계와 연동하는 중거리급 해상 탐색레이더도 국내 최초로 개발했다. 3차원 능동형 방식을 가진 중거리급 탐색레이더는 최대 250㎞ 떨어진 표적도 탐지할 수 있어 우리 영해를 지키는 첨병의 역할을 하게 된다.

전자광학추적장비와 추적레이더는 소형 전투함용으로 개발된 것을 중대형급 전투함에서도 운용이 가능하도록 성능을 개량했다. 이 같은 각종 센서와 전투관리체계를 결합한 전투체계는 2600개 이상의 표적을 동시 추적관리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적 잠수함을 탐지·추적·식별하고 적 공격 어뢰에 대해 자동경보 기능까지 갖춘 소나(SONAR) 체계도 국내 기술로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 소나는 광학장비나 레이더가 소용이 없는 물속에서 잠수함을 찾을 수 있는 장비다.

차기 호위함용 소나체계에는 국내 개발된 다중표적 자동 탐지와 추적기술, 실시간 수중 탐지환경 예측기술, 다중센서 정보융합 기술 등 최첨단 기술이 적용됐다.

     

 ◆ 개발 의의

 방위사업청 관계관은 “‘차기 호위함용 전투체계’ 개발 성공으로 한국이 전투체계 분야에서도 선진국과 동등 이상의 기술 수준과 개발 능력을 입증했다”고 이번 개발의 의미를 풀이했다. 장기적 관점에서 볼 때 “앞으로 이지스급 차기 구축함 전투체계도 국내 개발할 수 있는 기술적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도 의미가 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평가다.

 경제적 측면에서 전투체계 자체 개발로 5240억 원의 수입대체 효과를 거둘 전망이다. 유지비도 상대적으로 저렴해 해군에서 30년 운용할 때 3580억 원의 운용비 절감 효과도 기대되고 있다.

소나체계 개발에 따른 수입대체 효과는 1860억 원, 30년 운용할 때 운용비용 절감액은 220억 원으로 예측되고 있다. 현대 군함의 중요 핵심 기술인 전투체계와 소나체계를 자체 개발함에 따라 앞으로 해외 수출에도 청신호가 켜졌다고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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