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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BS_201302130629474230.jpg 동·서해 북방한계선(NLL)을 비롯해 남해 핵심해역 보호와 잠재적 위협에 대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는 71기동전대의 주력함인 충무공 이순신함이 해상에서 적 대응훈련을 전개하고 있다. 해군작전사령부 제공


기동함대 세계 어디서나 작전 펼친다 / 국방일보 박영민기자 2013.2.13

 

 

  “발사 3초 전, 2초 전, 발사 지금부터 나로호 탐지에 돌입, 2단 로켓 점화 확인, 로켓 완전 연소했음을 확인함.”

 지난달 30일 온 국민의 염원을 담고 하늘의 문을 연 나로호의 발사 최초 탐지부터 로켓 연소가 완전히 종료되는 시점까지 궤도를 완벽하게 추적한 것 뒤에는 우리 해군의 이지스 구축함 세종대왕함(DDG)이 있었다.

 그뿐만 아니라 지난해 발사된 북한의 장거리 미사일도 가장 빠르게 정확하게 탐지, 추적해 냄으로써 미사일 잔해물을 인양하는 데 일등공신 역할을 함으로써 우리 해군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게 한 것 또한 세종대왕함이다. 이 세종대왕함을 운용해 작전 임무를 완수하고 있는 부대가 해군 작전사령부 예하 7기동전단 71기동전대다.

나로호 탐지·추적 등 일등공신 역할

 

해군력의 주 세력인 세종대왕함을 비롯해 충무공이순신함, 대조영함, 강감찬함을 운용하고 있는 전대는 지난 2010년 2월 1일 해군 최초의 기동전단인 제7기동전단 창설과 함께 창설됐으며 전대는 세계 어디서나 작전수행이 가능하고 적이 감히 넘볼 수 없으며, 국가정책을 강력한 힘으로 뒷받침할 수 있도록 최신형 군함으로 구성돼 있다.

 또한 전대는 대형수송함, 항공기, 잠수함, 기동 군수지원함 등과 함께 기동전단을 구성하는 핵심 세력으로 유사시 남북 간의 충돌은 물론, 우리나라 주요물자 수송로인 남방해로 등 해상교통로 보호작전, 세계 주요 분쟁 지역에서의 평화유지활동(PKO) 지원작전을 펼칠 수 있는 일종의 전략기동부대다.

 전대의 주 세력인 세종대왕함은 기동전단(대)의 지휘함으로 전장 166미터, 전폭 21미터로 5인치 주포 1문과 근접방어무기체계인 골키퍼, 함대함, 함대공 등 120여 기의 미사일과 장거리 대잠어뢰, 헬기 2대 탑재 등으로 무장해 전방위 전투능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승조원은 300여 명, 최대속력은 30노트(55.5km)다.

 특히 세종대왕함은 SPY-1D(V) 레이더 등으로 구성된 이지스(Aegis) 전투체계를 탑재해 1000여 개의 표적을 동시에 탐지 추적해 그중 20개의 표적을 동시에 공격할 수 있는 세계 최고 수준의 전투능력을 갖추고 있으며 탄도탄 추적, 대공표적 1000개 이상 통제가 가능하다.

 이 같은 능력은 지난 나로호 발사 탐지 추적을 비롯해 북한 장거리 미사일 탐지에서 잘 나타나고 있다.

 전대의 임무에 대해 작전관 이동하(해사 55기) 소령은 “평시나 위기시 해역함대 대공·대유도탄 방어 제공과 대함·대잠작전, 기동부대 경비작전, 해양차단작전, 연합·합동작전을 수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세종대왕함 등 최첨단 군함 구성

 

그는 또 “전시에는 전략목표 타격, 해상대특수전부대 작전시 해상항공지원작전본부(MASOC)임무, 대탄도탄 작전, 연합 합동 방공작전, 대함·대잠·대유도탄 작전 및 안정적 증원물자 보장을 위한 해상교통로 보호작전을 수행하게 된다”고 덧붙였다.

 전대는 기동전단을 구성해 전쟁억제 및 확전 방지를 비롯해 위협세력의 군사행동 억제, 국지도발시 대응, 분쟁의 조기 종결 등의 국가전략 목표를 달성할 수 있는 전략적 유연성을 갖춘 전력으로 평가되고 있다.

 무엇보다 부산 작전사령부에 배치된 전대는 해상교통로 보호, 대북대비태세 유지, 국가 대외정책 지원 등의 임무를 수행하고 있으며, 향후 2015년 제주민군복합항이 건설되면 제주에도 배치돼 제주 남방해역 보호 임무도 수행하게 된다.

 전대의 주력 세력인 충무공이순신함을 비롯한 대조영함과 강감찬함(DDH-2·4400톤)은 세종대왕함에 이어 기동전대의 핵심세력이다. 이들 함정은 해상 안전과 테러 대응을 위한 국제적 노력에 동참하고, 소말리아 인근 아덴만을 오가는 우리 선박의 안전활동을 보장하기 위해 2009년 3월 파병된 청해부대의 핵심 세력이기도 하다.

 특히 강감찬함은 청해부대 11진 임무 수행 중 지난해 12월 소말리아 해적에게 억류돼 있던 제미니호 피랍선원 4명을 안전하게 구출하는 등 대한민국 국격 향상에 크게 이바지했으며, 지난달 23일에는 외국 선원의 귀중한 생명을 치료해 주기도 했다.

해상 안전·테러 대응 위한 임무 수행

 

 이밖에도 전대는 지역 내 홀로 어렵게 생활하고 있는 노인들을 대상으로 봉사활동을 펼침으로써 장병들의 인성함양에도 주력하고 있다.

 오른쪽 눈의 장애로 시력이 저하돼 생활이 불편한 최기유(97) 옹과 치매증세로 인해 기억력 저하 증세를 보이고 있는 김정례(87) 어른의 집을 찾아 도움을 주고 있다.

 국민이 필요로 하면 언제 어디서나 작전에 투입돼 임무를 완벽하게 수행해 오고 있는 71전대는 통합전투력을 갖춘 신속대응전력으로서 우리의 국력에 걸맞게 대양에서 선진국 해군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부여된 임무를 완수하는 전대가 되기 위해 지휘관을 비롯해 부대원 전원이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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