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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보병학교, 개방형 훈련으로 `유격자격증' 부여 / 국방일보 2011.07.27 김가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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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보병학교가 육군 최초로 ‘개방형 유격훈련’을 통해 자격증을 부여하는 ‘유격자격증’제를 도입했다. 첫 개방형 유격훈련
에 참가한 위관장교들이 2주차 훈련에서 침투 및 습격훈련을 하고 있다. 전남 화순=김태형 기자

 

 육군이 정예 중의 정예 장교에게만 부여하는 ‘유격자격증’을 도입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26일 육군보병학교는 “지난 11일부터 22일까지 동복유격장에서 육군 최초로 58명을 대상으로 ‘개방형 유격훈련’을 시행해 90점 이상을 받은 23명의 장교에게 진정한 전투프로임을 입증하는 유격자격증을 부여했다”고 밝혔다.

 육군 최초로 시행된 개방형 유격훈련이란 보병학교에 입교한 인원을 대상으로 실시하던 기존 훈련과 달리 전 육군 장교 중 희망자에게 실시하는 유격훈련을 말한다.

 하지만 희망한다고 아무나 도전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일단 체력이 특급이 돼야 입소자격이 주어진다. 1주차 훈련에서 3개 과제 이상 불합격하면 2주차 훈련에 참여할 수 없다.

 첫 개방형 유격훈련에는 대위 4명, 중위 36명, 소위 18명 등 58명이 참가했지만 무려 35명이 탈락, 23명만 자격증을 받았다. 합격률이 40%를 밑돈다. 참가자 대부분이 각 부대에서 선발된 인원이라는 점에서 이 같은 합격률은 더욱 놀라움으로 다가온다.

 이 같은 결과는 엄격한 심사 과정에서 비롯됐다. 군인이면 누구나 한 번쯤 경험하는 유격이라고 얕잡아 봤다간 큰코다치기 십상이다. 일반 유격훈련과는 차원이 다르기 때문이다.

 2주간의 훈련 중 1주차에는 일반 유격훈련인 기초장애물 극복과 산악장애물 극복, 수상담력 헬기레펠 과정을 거친다. 여기서 평균 90점 이상을 받고 총 17개 과제 중 15개 이상 합격해야 2주차 훈련에 참여할 수 있다.

2주차는 종합유격과정으로 진행된다. 생존, 침투·습격, 매복, 도피·탈출능력 구비 등 총 104시간의 과정을 이수해야 한다. 이때 은거지를 노출하거나 가상 적과의 교전에서 형식적으로 하면 가차없이 감점이다.

야전 취사 때 연기를 내거나 침투훈련 때 침투대형을 준수하지 않는 등 사소한 비전술 행동도 대충 넘어가는 법이 없다.

 이처럼 엄격한 개방형 유격훈련을 시행하는 이유는 한 가지. 전투형 강군 육성을 위해 최전방에서 적과 싸우는 창끝 부대인 소부대 지휘자를 강하게 키우기 위해서다.

육군은 유격자격증을 받은 간부에게 휘장을 부여하고 진급·보직 등 인사관리에서 잠재역량을 높이 평가할 방침이다. 참여 범위를 부사관으로 확대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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