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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는 11일 “지난 10일부로 남북은 시범철수하기로 합의한 비무장지대 내 GP의 모든 화기와 장비, 병력 등을 철수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시범철수 GP 장병들이 철수를 위해 철문을 닫고 있는 모습. 국방부 제공



남북이 비무장지대(DMZ) 내 GP(감시초소) 중 시범철수 대상인 총 22곳(남북 각 11곳)의 병력과 화기 철수를 완료했다.

국방부는 11일 “남북 군사 당국은 10일부로 상호 시범철수 GP 11곳의 모든 화기, 장비, 병력 등을 철수했다”고 밝혔다.

남북은 지난달 군사회담에서 상호 1㎞ 거리 이내에 있는 GP 각 11곳을 완전파괴 형태로 철거하고 새달 상호 검증 절차를 진행하기로 합의했다.

이번 조치에 따라 ‘9·19 남북 군사 분야 합의’에 따른 GP 시범철수 작업은 ‘연내 완료’라는 목표에 맞춰 더욱 속도를 낼 것으로 전망된다. 

국방부는 시설물을 완전히 파괴·철거한 뒤 북한과 서로 검증을 거쳐 올해 안에 시범철수를 완료할 계획이다. 국방부는 DMZ 내 환경문제와 작업 인원들의 안전 문제 등을 고려해 우리 GP 시설물에 대한 완전파괴 작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국방부는 “이달 말까지 시범철수 대상 GP 시설물에 대한 완전파괴 조치가 완료되면 남북 군사 당국은 새달 중 GP 철수 및 파괴 상태에 대한 투명성과 신뢰성을 보장하기 위한 상호 검증 절차를 진행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남북은 모든 시범철수 대상 GP의 철수를 마쳤지만 각자 1곳씩은 철거를 하지 않고 남겨 놓을 예정이다. 국방부는 이날 “남북은 이달 말까지 각자 보존하기로 합의한 GP 1곳을 제외한 나머지 시설물을 완전히 파괴하기 위한 조치를 진행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남북은 지난달 26일 열린 제10차 장성급 군사회담과 문서교환을 통해 보존가치가 있는 일부 GP의 유지 필요성에 공감해 각각 1곳씩을 보존하기로 했다. 

국방부에 따르면 남북은 각자 1곳의 GP를 보존 대상으로 선정, 해당 GP는 병력과 화기, 장비는 모두 철수하되 시설물은 원형 상태로 유지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우리는 ▲역사적 상징성과 보존가치 ▲향후 평화적 이용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감안해 동해안 지역에 위치한 GP를 선정했다.

국방부는 “이 GP는 동해에서 가장 가까운 곳에 위치하고 있으며 정전협정이 체결된 1953년 처음으로 건축했다는 점에서 역사적 보존 가치가 있다”며 “금강산, 동해안, 감호 등과 연계해 평화적 이용 가능성이 매우 높으며 동해선 남북도로와 가까워 접근성도 뛰어난 장소”라고 설명했다. 

북한은 자체적인 판단 기준에 따라 중부 지역에 위치한 GP를 보존하기로 했다.<국방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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