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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 장병들이 발굴한 6·25전쟁 전사자 유해를 수습하고 있다.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이 2000년 사업 개시 이래 최대 규모인 ‘전사자 유해 1443구 발굴’의 실적을 기록하며 올해 사업을 마무리했다.

 2일 유해발굴감식단은 6·25전쟁 발발 60주년을 맞은 올해, 지난 3월부터 지난달 30일까지 전국 55개 지역 산야에서 연인원 10만여 명의 장병이 참여한 가운데 사업을 진행해 총 1443구의 유해를 발굴했다고 밝혔다.
유해발굴감식단은 발굴된 유해 중 1331구가 국군 전사자 유해로 밝혀졌고 이 중 5명의 신원을 확인해 국립현충원 묘역에 안장, 전사자의 고귀한 희생을 되새겼다고 덧붙였다.
2000년부터 올해까지 유해발굴감식단은 국군 전사자 유해 4698구를 포함해 총 5576구의 유해를 발굴했으며 이 중 60명의 신원을 확인했다.

 국방부 유해발굴사업은 2000년부터 2006년까지 매년 100~300구의 유해를 발굴하는 데 머물러 큰 진전을 보지 못하다가 2007년부터 534구, 2008년 837구, 2009년 1278구 등 실적이 크게 늘어 올해 1443구를 발굴하게 됐다.
이런 성과를 올린 데는 군단 단위 잠정발굴팀을 편성해 집중 발굴토록 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전사자 유해발굴 활성화 계획이 주효했던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유해발굴감식단 자체 인력으로는 대규모 발굴에 한계가 있는 만큼 집중적인 인력 투입이 효과를 발휘했던 것.

 아울러 범정부 차원에서 유해발굴사업을 추진하고 군 최초로 공중파 방송 캠페인 광고를 추진하는 등 6·25 60주년 사업과 연계해 다양한 대국민 홍보활동을 한 것도 사상 최대 성과에 기여한 것으로 분석됐다.
한편 국방부는 현재까지 조국의 품에 모신 호국용사 4698구가 찾아야 할 대상 13만여 위의 3.6%에 불과한 만큼 올해 성과에 만족하지 않고 내년에도 사업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사단 단위로 지역별 유해탐사 활동을 적극 전개해 유해 관련 기초조사를 최종 완료하는 것은 물론 군단급 제대의 지역별 집중 발굴을 더욱 활성화한다는 것이 국방부 방침.

 아울러 전사자 신원확인을 위한 유가족 참여도 보다 편리하게 개선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보건소나 군 병원을 직접 방문하지 않고도 누구나 쉽게 DNA 샘플을 채취할 수 있도록 혈액 대신 구강 내 분비물로 샘플을 채취하고 현역 장병을 대상으로 DNA 샘플을 채취하는 것도 확대 시행할 계획이다. 

<국방일보 김가영 기자   kky71@dem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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