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메뉴보기 검색열기

20090925173147775.jpg

 
 “한국군 카투사는 내 군생활동안 지휘한 군인들 가운데 가장 우수한 부하들이었다. 그들은 절대 술취한 채 나타나지 않았고 없어지는 경우도 없었다. 그들은 지칠 줄 모르고 군기가 있었으며 지식습득 능력이 우수했다. 그들은 미군병사 한 명이 동두천에서 밤에 맥주를 마시며 써 버릴 수 있는 액수보다 적은 3달러를 매월
받을 뿐이었다.”


이 말은 1 9 7 3년 주한 미 제8군 예하 2사단에서 대대장으로 근무한 적이 있는 콜린 파월 미 국무장관이 그의 회고록『My American Journey』( 1 9 9 5 )에서 밝힌카투사 예찬론이다.
흔히 카추사로 잘못 발음되는 ‘카투사(Korean Augmentation To the United States Army; KAT U S A )’는 본래 주한미군에 증원된 한국군으로서 주한미군의 전투, 행정, 군수 등 각종 업무를 맡고 있다.
미군으로부터 지휘를 받지만, 인사행정 및 정신교육 분야는 미 제8군 한국군지원단을 통해 한국군의 통제를 받는다.
미군이 전세계 여러 나라에 주둔하고 있지만 카투사는 한국에만 있는 독특한 제도다. 카투사제도가 생겨나게 된 이유는 한국전쟁 기간중 미군의 병력부족 때문이었다. 그리고 한국지형과 지리에 대한 지식 및 피아구별 능력을 활용하기 위한 목적도 있었다. 당시 조병옥 내무장관도 1 9 5 0년 7월 1 5일 대전전투 후 영동전선을 시찰할 때, 북한군 유격부대가 피난민을 가장하여 전선후방에 침투할 우려가 있다고 보고 워커 장군에게 미군부대에 한국경찰대를 배속시켜 이들을 색출토록제의한 바 있다.
미군부대들은 피난민 때문에 부대이동에 큰 지장을 받았을 뿐만 아니라 그 속에 끼어 침투해 들어오는 민간인 복장의 게릴라들이 마을 등에 잠복해 있다가 일정 인원이 모이면 미군의 보급차량이나 후방부대를습격하였기 때문에 큰피해를 입었다.
카투사들이 본격적으로 전투에 참가하게된 것은 인천상륙작전부터였으며, 미군 통계에 의하면 당시 카투사 수는 18,944명이었다. 카투사들은 인천상륙작전에 투입된 미 해병 제5연대와 미 제7사단 그리고 이를 지원하는 부대에 배치되었다. 한국전쟁간 총 4 3 , 6 6 0명의 카투사가 미군과함께싸우면서소총수 , 운반및보급병 , 검문소위병, 통신병등의임무를수행하였다 .

현재 카투사 병력은 주한미군의 약 1 / 8에 해당하는 4천 8백여명 규모이나 이들이 한·미양국
군에 기여하고 있는역할과 기능은 매우 크다.
전투부대의 분대장으로 미군병사들을 휘하에 거느리고 있는 경우도 있고, 엄격하기로 유명한 의정부 미 하사관학교에서 미군들보다도 우수한 성적으로 교육과정을 수료하기도 한다.
따라서 한국군과 미군을 연결해주는 중간자적인 역할을 수행하는 카투사의 존재는 한·미양국군의연합전력을 차질없이발휘토록 하는데있어커다란 기여를 하고 있다.

 

▶ KATUSA의 자격과 지위

 

카투사로 선발되기 위한 자격요건은 고졸 이상, 신체등급 3급 이상이며 TOEIC 성적 600점 이상 혹은 T E P S( 2 0 0 0년 이후) 5 5 0점 이상 득점한 자로서 특히 징병검사 또는 입영을 기피한 적이 없는 사람이어야 한다.
이들을 대상으로 육군종합행정학교에서 공개모집 방식으로 컴퓨터에 의한 추첨을 통해 1차선발( 9월경) 한 후, 신원조사 부적격자를 제외한 인원들을 최종선발( 1 1월경)하며, 입영은 보통 그 다음해에 하게 된다.
카투사로 선발되면 육군훈련소를 거쳐 미군부대 생활에 필요한 교육을 의정부의 미 하사관학교 카투사교육대(KATUSA Training Academy)에서 받는다. 이들의 복무기간은 다른 한국육군 병사들의 기간과 같다.





TAG •

  1. 서욱 국방부장관, 해병대 연평부대·제6여단 현장지도

    서욱 국방부 장관은 10월 9일(금) 오전 해병대 연평부대와 백령도 제6여단를 방문하여 서북도서 방어를 위한 군사대비태세를 점검하고 장병들을 격려했다. 서 장관은 연평부대를 방문하여, “빈틈없는 군사대비태세를 ...
    Date2020.10.11 Views353
    Read More
  2. 서욱 국방부 장관, 국정감사 “국방개혁 2.0 흔들림 없는 추진” 강조

    서욱 국방부 장관이 7일 서울 용산구 국방부 대회의실에서 열린 국회 국방위원회의 국방부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의원들의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국방일보 양동욱 기자 [국방일보 2020.10.07] 서욱 국방부 장관이 ...
    Date2020.10.08 Views295
    Read More
  3. 서욱 국방부 장관, 제72주년 국군의 날 기념식 환영사

    먼저, 대한민국의 평화와 번영, 그리고 오늘의 정예 강군 육성을 위해 헌신해주신 수많은 호국영령과 선배 전우들께 깊은 경의와 감사를 표합니다. 제72주년 국군의 날 기념식을 주관해 주신 대통령님께 국군 전 장병...
    Date2020.09.27 Views329
    Read More
  4. No Image

    추석 연휴 국립서울현충원 운영 중지 안내

    국립서울현충원(원장 양섭)은 참배객이 집중될 것으로 예상되는 추석 연휴기간인 9월 30일부터 10월 4일까지 모든 실내 및 편의시설 운영을 중지하고 언택트(비대면) 참배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 조치는 매...
    Date2020.09.25 Views208
    Read More
  5. 무공수훈자회, 장진호전투 전사연구 심포지엄 개최

    17일 서울 용산구 전쟁기념관에서 열린 ‘2020 장진호전투 전사연구 심포지엄·추모사진전’에서 민홍철 국회 국방위원장과 이승도 해병대사령관, 박종길 대한민국 무공수훈자회장(앞줄 오른쪽부터) 등 참석자들이 사진...
    Date2020.09.23 Views211
    Read More
  6. 육군 공군 참모총장 등 대장급 인사 단행

    정부는 육군 및 공군 참모총장, 연합사 부사령관, 작전사령관 2명에 대한 인사를 단행했다. 육군 참모총장에는 現지상작전사령관인 남영신 대장을 보직하고, 공군 참모총장에는 現합참 전략기획본부장인 이성용 중장...
    Date2020.09.21 Views122
    Read More
  7. 군 마트 추석 선물세트 무료 배송

    국군복지단 장병들이 16일 복지단 내 군 마트에서 부모님께 보낼 추석 선물세트를 산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복지단은 오는 25일까지 군 마트와 인터넷 쇼핑몰을 통해 시중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366개 선물 품목을...
    Date2020.09.20 Views930
    Read More
  8. 2025년 병장 봉급 100만 원 가까이 된다

    2025년까지 병장 봉급이 월 100만 원 가까이 될 전망이다. 10일 국방부가 발표한 ‘2021∼2025 국방중기계획’에 따르면 병장 봉급은 2025년까지 96만3000원으로 하사 1호봉 월급의 50% 수준까지 오를 예정이다. 올해(54...
    Date2020.09.09 Views1706
    Read More
  9. 2021년 병 월급 12.5% 인상

    정부는 2021년도 국방예산 편성에서 장병의 기본적 생활여건과 생산적인 병영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장병 복무여건을 획기적으로 개선하여 사기 충천한 선진병영문화를 정착시켜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편성안 중 장...
    Date2020.09.01 Views2853
    Read More
  10. 2021년 국방예산, 전년 대비 5.5% 증가한 52.9조원

    정부는 2021년도 국방예산을 2020년 본예산 대비 5.5% 증가한 52조 9,174억원으로 편성하여 9월 3일(목) 국회에 제출할 예정이다. 정부는 우리 군이 전방위 안보위협에 주도적으로 대응하고, 감염병·테러 등 비전통적...
    Date2020.09.01 Views1344
    Read More
  11. 신임합참의장에 원인철공군참모총장 내정

    신임 합참의장에 원인철(사진) 공군참모총장이 내정됐다. 정부는 31일 “서욱 국방부 장관 내정자의 의견을 반영해 원인철 공군참모총장을 신임 합참의장에 내정하는 인사를 단행했다”고 밝혔다. 공사 32기인 원 내정...
    Date2020.08.31 Views1280
    Read More
  12. 신임 국방부장관에 서욱 육군 참모총장

    문재인 대통령은 28일 신임 국방부 장관으로 서욱(57) 육군 참모총장을 발탁했다. 서 후보자는 광주광역시 출신으로 1985년 육군사관학교를 졸업해 소위로 임관한 뒤 합동참모본부 작전부장과 작전본부장 등을 거쳐 ...
    Date2020.08.29 Views714
    Read More
Board Pagination Prev 1 ... 82 83 84 85 86 87 88 89 90 91 ... 236 Next
/ 236
CLOSE

SEARCH

CLOS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