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해병대사령부 직할 항공단 창설 추진

by 운영자 posted Mar 14,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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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리온' 헬기 40여대에 무장장착 배치
서북도서 방어임무 등 2천여명 증강 확정

(서울=연합뉴스) 김귀근 기자 = 군당국은 '국방개혁 307계획'에 따른 해병대 전투능력 보강을 위해 해병대사령부 직할 항공단 창설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군 소식통은 13일 "해병대에 기동헬기를 주축으로 항공부대 창설을 계획 중"이라며 "해병 2사단 내에 부대를 창설하는 방안과 해병대사령부 직할로 항공단을 편성하는 두 가지 방안을 검토하고 있으나 후자 쪽으로 결론이 날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

   해병대 항공단은 한국형 기동헬기(KUH)인 '수리온' 40여 대를 주축으로 오는 2017~2018년께 창설될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합참 관계자는 "국내에서 개발된 수리온 헬기에 무장을 장착해 해병대에 배치할 계획"이라며 "소요 대수와 배치 기간은 이미 정해져 있지만 공개하긴 어렵다"고 말했다.
수리온 시제기는 2006년 6월 KUH 개발에 착수한지 38개월 만에 출고됐으며 내년 6월까지 200여대가 양산돼 전력화될 계획이다.

   이 헬기는 한반도 전역에서 작전할 수 있도록 설계됐으며 9명의 중무장 병력을 태우고 최대 140노트 이상의 속도로 2시간 이상 비행할 수 있다. 분당 150m 이상의 속도로 수직 상승해 백두산 높이인 2천700여m에서도 제자리 비행이 가능하다.
동체길이 15m, 높이 4.5m, 기폭 2m로 최대이륙중량은 8천709kg, 최대 순항속도 259km/h, 항속시간 2시간 이상이다. 엔진은 'T-700 터보 샤프트'이고, GPS(인공위성항법장치)와 INS(관성항법장치), RWR(레이더 경보수신기) 등 전자장비를 갖추고 있다.

   이와 관련해 해병대는 지난 2007년부터 항공장교를 선발해 현재 11명을 확보했으며 1명은 교육 중이다.
또 군당국은 서북도서 방어 능력 확충을 위해 해병대 병력 2천여명을 증강하는 방안을 확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증강된 2천여명 가운데 1천200명은 서북도서방위사령부와 서북도서에 배치되고 나머지는 해병대사령부와 해병 2사단에 배속된다. 군 관계자는 "오는 6월 서북도서방위사령부가 창설되면서 병력 증강도 단계적으로 이뤄질 것"이라고 전했다.
 three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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