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국의 해병혼 지지 않는다

by 운영자 posted May 11,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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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병대 부사령관 홍재성 소장이 경남 진해에서 해병대 발상의 탑에서 거행된 ‘영원히 꺼지지 않는 불꽃’에 점화한 후 박수를
 치고 있다.


해병대사령부는 지난 15일 사령부 전 장병을 비롯해 군무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찬란한 해병대 역사와 전통을 계승하고, 새로운 60년 도약을 다짐하는 창설 61주년 기념식을 가졌다.

 천안함 탐색·인양작전 상황을 고려해 간소하고 경건한 마음으로 연 이날 행사는 개식사, 국민의례, 순국선열 및 호국영령에 대한 묵념을 시작으로 해병대 약사보고, 해병대사령관 기념사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이날 오후 경남 진해 해병대 발상탑에서는 해병대 부사령관 홍재성 소장 주관으로 진해기지사령부 육상 경비대원 및 해병대 전우회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영원히 꺼지지 않는 불꽃’ 점화식을 거행했다.

 해병대는 이날 점화식을 통해 새로운 60년을 시작하는 해병대 혼과 염원을 ‘영원히 꺼지지 않는 불꽃’에 담아 국가안보는 물론, 나아가 세계평화에 이바지할 수 있는 ‘글로벌 머린’으로의 도약을 다짐했다.

 ‘영원히 꺼지지 않는 불꽃’은 세계 곳곳에서 추모와 호국영령을 위로하는 대표적인 상징물로 러시아 알렉산드로프스키공원의 ‘무명용사의 횃불’을 비롯해 미국 뉴욕 맨해튼에도 9·11테러 희생자들을 구조하다 순직한 구조대원들의 영혼을 추모하기 위한 ‘영원의 불(Eternal Fire)’이 있다.

 

김용호 기자   yhkim@dema.mil.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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