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간 명찰의 해병선생님, 정말 좋아요

by 운영자 posted May 15,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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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뉴시스】강진구 기자 = 해병대는 제1사단 상장대대 장병들이 매주 2회 화요일, 목요일 오후 6시부터 7시까지 포항시 남구 동해면 문화의 집에서 지역 중학생 20여 명을 대상으로 특별 수학 과외수업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과외선생님은 다름아닌 해병대 제1사단 상장대대 주재민 상병 등 6명의 해병대원. 별도의 과외비를 받는 것은 아니지만 모두 수학능력시험 수리영역에서 만점 또는 1등급을 받았거나 관련학과를 전공한 실력이 검증된 베테랑들이다.

방과 후 수업은 부대와 자매결연을 맺은 동해면 주민들이 학원이나 과외수업을 받을 수 없는 지역학생들을 위해 부대에 학습지원을 제안하면서 지난해 5월 처음 시작됐다. 변수빈 (14, 동해중 2학년)양은 “평소 다른 과목에 비해 수학성적이 나빴는데 해병 선생님들의 도움으로 지금은 수학이 가장 자신있다”며 “하루 종일 훈련하고 저녁에 피곤할 만도 한데 적극적이고 열성적으로 가르쳐주시는 선생님들이 참 고맙다”고 말했다. (사진=해병대 제공)  photo@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