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해병대 희생정신에 감동”

by 박희철 posted Sep 09,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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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땅 바라보는 홍준표 대표 (김포 국회사진기자단=연합뉴스) 한나라당 홍준표 대표가 8일 오후 김포시 월곶면 해병대 2사단 애기봉전망대에서 이상훈 해병대 2사단장의 안내를 받아 망원경으로 북한땅을 바라보고 있다. 2011.9.8 seephoto@yna.co.kr

김포 해병대 방문.."제 아들 해병대 근무하며 좀 맞았다" 농담도

(김포=연합뉴스) 황철환 기자 = 한나라당 홍준표 대표는 추석 연휴를 앞둔 8일 경기도 김포 해병대 2사단을 찾아 장병들을 격려했다.

홍 대표는 이날 낮 경기 김포시 통진읍 소재 해병대 2사단 전차대대를 방문한 데 이어 오후 인근 애기봉 전망대에 올라 군 관계자로부터 방비태세에 대한 보고를 받고 현장을 둘러봤다.

해병대의 상징인 빨간 명찰이 달린 전투복과 붉은 모자를 쓴 홍 대표는 장병들과 식사를 하기 전 인사말을 통해 "작년 11월 연평도 포격사태 때 그 당시 휴가 갔던 동료 해병들이 앞다퉈 복귀하는 모습을 보고 가슴이 뿌듯했다. 그 사건 이후 오히려 해병대 지원율이 올라갔다는 말을 듣고 해병대의 희생과 애국심에 큰 감동을 받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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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접 먹어보자 (김포 국회사진기자단=연합뉴스) 한나라당 홍준표 대표가 8일 오후 김포시 월곶면 해병대 2사단 전차대대를 방문해 해병대원들과 함께 식사를 하기 위해 식판에 음식을 담고 있다. 2011.9.8 seephoto@yna.co.kr

그는 또 "최근 국회 국방위원회에서 해병대 인사와 지원 등에 관한 모든 것을 사실상 독립시키는 내용의 법안을 여야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는데 그만큼 대한민국 국민과 정치인들이 여러분을 믿는다는 뜻"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특히 "내 아들도 해병 975기로 이 부대에 근무했는데 해병대에 다녀온 뒤 사람이 돼 지금도 성실히 사회생활을 잘하고 있다"면서 "여러분도 의무복무를 마치고 돌아올 때는 대한민국의 역군이 돼서 돌아오길 바라며, 기간병 여러분은 무적해병의 모습대로 대한민국을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홍 대표는 이날 농담조로 "저는 1년 뒤에나 알았는데 제 아들이 이곳에 근무하면서 사실 좀 맞았다. 그 정도로 해병대 정신이 들어서 (사회로) 나왔다"며 아들의 군 생활을 소개하기도 했다.

홍 대표는 이날 부대 측에 한우 선물세트를 전달했다.

hwangc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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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병대 방문한 홍준표 대표 (김포 국회사진기자단=연합뉴스) 한나라당 홍준표 대표가 8일 오후 김포시 월곶면 해병대 2사단 전차대대를 방문해 해병대원들을 격려한 뒤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2011.9.8 seephot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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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홍준표 대표가 추석을 4일 앞둔 8일 오후 경기도 김포시 월곶면 해병대 2사단 전차대대를 찾아 해병장병들을 격려했다.

 

홍 대표는 해병대의 상징인 붉은색 명찰이 달린 전투복을 입고 해병장병들과 오찬을 같이 한 뒤 인근 애기봉 전망대를 둘러보고 군 관계자로부터 방비태세에 대한 보고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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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 대표는 장병들과 식사하기 전 인사말을 통해 작년 연평도 포격사태 당시 휴가 갔던 해병들이 복귀하는 모습을 보고 가슴이 뿌듯했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그는 특히 국회 국방위원회에서 해병대를 사실상 독립시키는 법안을 여·야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우리 국민과 정치인이 여러분을 믿는다는 뜻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아들이 해병대 출신이라고 소개하며 내 아들도 해병대 가기 전 대학 성적이 1.6점이었는데 전역 후 4.3점으로 많이 올랐고, 지금도 사회생활을 잘하고 있다여러분도 전역 후 대한민국의 역군이 되어 무적해병의 모습대로 대한민국을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홍 대표는 이날 해병 전차대대에 한우 선물세트를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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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파인더 윤영섭 기자 (satire1@newsfinder.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