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병대, 장단·사천강지구전투 60주년 전승행사

by 운영자 posted Oct 22, 2012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ESC닫기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해병대, 장단·사천강지구전투 60주년 전승행사 / 국방일보  2012.10.23

 

해병대는 지난 20일 경기도 파주시 일대에서 ‘장단·사천강지구 전투 60주년 전승행사’를 개최했다.

 해병대·해병대전우회중앙회·파주시가 공동 주관한 행사는 참전용사들의 공적과 명예를 높이고, 전몰장병의 희생을 추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60주년을 맞은 이날 행사에는 이호연(중장) 해병대사령관, 김인식 해병대전우회중앙회 총재, 이인재 파주시장, 해병대 장병, 시민 등 100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전승 기념행사와 참배식으로 나뉘어 열렸다. 전승행사는 국민의례·전황보고·회고사·기념사·축사·축하공연 순으로 진행됐다.

 김관진 국방부장관은 지면을 통한 기념사에서 “조국을 위해 목숨을 바친 거룩한 호국 영령과 참전용사들이 계셨기에 오늘의 대한민국이 존재한다는 사실을 우리는 기억하고 있다”며 “선배들께서 온몸으로 지켜낸 이 소중한 가치를 후대에 길이 전하겠다”고 말했다.

참석자들은 이어 도라산 평화공원에 세워진 파로비(破虜碑)를 참배하며 대한민국의 자유와 평화를 수호하다 장렬히 산화한 해병대 장병의 넋을 기렸다.

 장단·사천강지구 전투는 6·25전쟁 당시 우리 해병대가 1952년 3월 17일부터 53년 7월 27일까지 중공군의 공세로부터 수도 서울을 지켜낸 빛나는 전사(戰史)다.

해병대는 이 전투에서 776명이 전사하고 3214명이 부상당했지만 중공군에 전사 1만4017명, 부상 1만1011명, 포로 42명이라는 참패를 안겼다. <윤병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