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병대 부사관 매력에 빠졌어

by 배나온슈퍼맨 posted Apr 08, 2012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ESC닫기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해병대 교육훈련단, 학·군 교류대학 병영체험 군사훈련·단체생활 등 통해 군인의 자세 배워 / 국방일보 2012.04.09

 

39445.jpg

해병대 교육훈련단 병영체험에 참가한 부사관 관련 학과 대학생들이 전장 리더십 훈련을 체험하고 있다. 부대제공

 

해병대 교육훈련단이 미래 전장환경에 부응하는 우수 부사관 모병을 위한 학·군 교류협정 대학 병영체험을 지난 6일 성공적으로 종료했다.

 유격교육대와 부대 인근 해안에서 진행한 병영체험 에는 부사관의 꿈을 소중히 키우고 있는 부사관 관련 학과 대학생 351명(여학생 97명)이 참가해 군사훈련과 단체생활을 경험했다.

 지난 3일 오전 입소식으로 일정을 시작한 대학생들은 해병대 정신 및 전투사 등 해병대 문화와 역사를 소개받은 뒤 유격교육대로 이동, 군인으로서 지켜야 할 군대예절을 배웠다.

 다음날 본격적인 훈련이 전개됐다. 대학생들은 15m 높이에서 한 줄 로프에 의지해 내려오는 레펠 등 유격기초훈련과 다양한 전장상황 속에서 리더십을 함양할 수 있는 ‘전장 리더십 훈련’을 체험했다. 이어 부사관으로 구성된 훈련교관들과 자연스러운 대화의 시간을 갖고 해병대 부사관으로서의 자부심 및 비전을 공유했다.

 병영체험은 상륙기습기초훈련으로 이어졌다. 부대 인근 해안으로 이동한 대학생들은 한국형 상륙돌격장갑차(KAAV) 탑승 체험을 가진 뒤 100㎏이 넘는 고속고무보트를 이용한 상륙기습기초훈련, PT체조를 실시하며 극기력과 인내심을 배양했다.

 대학생들은 차동길(준장) 교육훈련단장이 들려주는 해병대의 달라진 병영문화를 청취하고, 퇴소식으로 병영체험 훈련을 마무리했다.

 병영체험에 참가한 윤정훈(20) 군은 “훈련이 생각보다 힘들었지만 흐트러짐 없는 훈련소대장을 보며 해병대 부사관의 매력을 다시 한번 느꼈다”며 “앞으로 더욱 노력해 전문성을 갖춘 부사관이 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