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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포병레이더.K-9 자주포.K-1 전차 등 증강 요청 미반영
송영선 "해병대를 전략군으로 추가한 4군 체제로 바꿔야"

(서울=연합뉴스) 김호준 기자 = 군 당국이 해병대의 서해5도 지역 전력증강 요청을 번번이 묵살한 것으로 드러났다.
26일 국회 국방위원회 송영선(미래희망연대) 의원실에 따르면 국방부는 지난해와 올해 해병대가 대포병레이더, K-9 자주포, K-1 전차 등PYH2010101502680006300_P2.jpg의 전력증강을 요구했으나 반영하지 않았다.
해병대는 지난해 안보공백 해소와 전력증강을 위해 백령도(6여단) 및 연평도(연평부대)에 각각 대포병레이더 2대를 보강할 필요가 있다고 요청했으나 반영되지 않았다.

   이에 따라 해병대는 지난 2월부터 적 포탄의 탄도를 역추적해 대포의 위치를 알아내는 대포병레이더(AN/TPQ-37)를 지원받아 백령도와 연평도에 각각 1대씩만 운영할 수 밖에 없었다.
그나마도 40년이 지난 노후 장비여서 기능에 한계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3일 북한의 연평도 포격 도발 때도 작동은 하고 있었지만 150여발의 1차 포격이 이루어지는 동안 사격원점을 탐지하지 못했다.
국방부는 예산 등을 이유로 해병대의 대포병레이더 증강 요구를 받아들이지 않다가 천안함 피격사건 이후인 올해 5월에 백령도에 1대를, 그것도 내년에 배치하기로 했다.

   해병대는 지난해 연평도 전력증강을 위해 K-9 자주포 6문을 요구했으나 반영되지 않았다. 올해도 K-9 자주포 6문을 다시 요청했으나 지난 5월 합참까지 검토되다가 합동전력으로 가능하다는 이유로 미반영됐다.
해병대는 올해 연평도에 K-1 전차 6대 배치를 요청했으나 역시 1대도 배치되지 않았다.
백령도와 연평도에는 M-48 전차가 배치돼 있는데 2차대전 때 사용하던 노후 장비인 것으로 알려졌다.

   송 의원은 "국방부는 서북도서를 책임지고 있는 해병대의 전력증강 요구를 수년째 반영하지 않고 오히려 '국방개혁 2020'에 따라 지난 5년간 병력만 감축했다"면서 "서해에서 가장 북한과 지근 거리에서 작전 및 임무를 수행하고 있는 해병대에 대해 전력증강을 하지 않은 것은 심각한 문제"라고 주장했다.

   해병대 전체 병력은 2만6천800여명이며, 서북도서인 백령도, 연평도, 우도, 대청도, 소청도에서 임무를 수행하는 병력은 3천800여명으로 약 15%를 차지하고 있다.

   노무현 정부 시절인 2005년에 마련된 '국방개혁 2020'에 따르면 해병대 병력 3천200여명의 감축안이 나왔으며, 이후 2005년 160여명, 2006년 40명, 2008년 160여명 등 총 360여명이 감축됐다.

   송 의원은 서북도서의 심각한 전력공백에 대해 "현재 K-9 자주포로는 북한의 해안포 및 방사포 기지에 정밀도 있는 타격이 한정되기에 GPS 수신기 및 관성항법장치 등으로 정밀타격이 가능한 신형 유도형 곡사포 도입 등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송 의원은 또한 "지금의 육.해.공 3군 체제를 육군, 해군, 공군에다가 해병대를 전략군으로 추가한 4군 체제로 바꿔야 한다"면서 "전략군은 적정한 위치에서 전략적 특수임무를 수행하는 해병대가 주축이 되는 특수군의 형태"라고 주장했다.
hojun@yna.co.kr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2010/11/26 17:14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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