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메뉴보기 검색열기
조회 수 15046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BBS_201404240515129530.jpg


늦은 밤,
 해군 잠수사들이 차가운 바다로 몸 을 던집니다. 
 그 차가운 바닷속에 몸을 던져 다시 나올때까지 주어진 시간은 고작 25분.
 그 짧은 시간에 빠른 물살과 칠흑 같은 어둠을 헤쳐가며 실종자를 찾아야 합니다.
 복잡한 구조물과 좁은 통로를 지나 선체 곳곳을 탐색해 나갑니다. 

그리고 마침내 가족들이 그토록 기다리는 사람을 만납니다.   
“그동안 차가운 이곳에서 얼마나 외로웠습니까.
 지금부터 제가 가족의 품으로 모시겠습니다.”  
잠수사는 마음을 담아 예를 갖춥니다.  
작업시간 한계치를 알리는 야속한 경보음이 울립니다. 
 
행여나 놓칠까, 행여나 조류에 휩쓸리지 않을까,  
잠수사는 차가워진 희생자를 등에 업고 단단히 묶습니다.  
호흡이 가빠지고 시야는 점점 약해지지만,

 희생자를 애타게 기다리는 가족들을 생각하며 수면을 향해 마지막 힘을 냅니다.





?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510 휴가중인 해병대1사단 병사 우크라이나로 무단 출국 2 박희철 2022.03.23 63823
509 새누리당 박근혜 대선후보 잠재적 정책공약' 박충열 2012.11.22 55732
508 피오 3월 28일 해병대 입대 박희철 2022.03.24 51693
507 3월 1일 부터 접종증명·음성확인제도(방역패스) 잠정 중단 보도자료 file 관리자 2022.03.16 49776
506 공군 가세한 ‘강철부대’ 더 강렬하게 돌아왔다 file 관리자 2022.03.07 49672
505 3일부터 전국 391개 호흡기전담클리닉서 코로나 검사·치료 관리자 2022.02.02 49495
504 해병대 문화축제 10일 개막…상륙작전 첫 공개 file 운영자 2017.06.03 49448
503 해병대에 뜬 이재명 “해병대 독립, 준4군체제 개편” 서울신문 file 이정명 2022.01.30 49328
502 미 해병대 출신 격투기 선수 브레넌 유승준에 격투기 도전장 file 배나온슈퍼맨 2021.01.08 49084
501 이재명, 해병대 독립시켜 준4군 체제 개편 NEWSIS 기사 file 이정명 2022.01.30 49079
500 질병관리본부, 함께 지키는 코로나19 예방행동 수칙 file 운영자 2020.02.26 49042
499 헷갈리는 나이들을 ‘만 나이’로 정리해요 - 대한민국정책브리핑 file 관리자 2022.12.07 45008
498 2023년 병 월급 (봉급) 인상 병장 100만원으로 관리자 2023.01.03 44684
497 나경원 국민의힘 당대표 선거 불출마 박희철 2023.01.25 43263
496 bts 방탄소년단 진 5사단 신병교육대 조교로 복무 예정 file 관리자 2023.01.14 42624
495 진주 서북서쪽 규모 3.0 지진 발생 file 관리자 2023.03.03 39351
494 올해 부처님오신날부터 대체공휴일 적용, 5월 29일 월요일 대체공휴일 관리자 2023.05.02 35506
493 현빈 씨스타…“해병대 복무중인 현빈오빠와 인증샷” file 운영자 2012.11.16 34081
492 이영주 전 해병대사련관, 문재인후보 찬조연설 file 운영자 2017.05.08 32361
491 텔레파시만리안예언-대통령선거,성전환 AAA 2017.04.19 28953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26 Next
/ 26
CLOSE

SEARCH

CLOS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