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병대 제2사단 1개 중대 총원 헌혈증 기부

by 운영자 posted Jan 02, 2017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ESC닫기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게시글 수정 내역 댓글로 가기 인쇄

해병대2사단_헌혈.jpg

해병대 제 2사단 12대대 화기중대원 총원들이 헌혈증 101장이 붙혀진 판넬을 들고 기증하기 전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해병대2사단 제공



국민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해병대 2사단 장병들이 지역주민에 대한 사랑 실천에도 나섰다.

해병대 2사단은 1개 중대 총원이 자발적으로 모은 헌혈증 101장을 한국 백혈병 어린이 재단에 기부하며 생명 나눔을 실천했다고 1일 밝혔다. 선행의 중대는 해병대 제2사단 1연대 12대대 화기중대로 장병은 6개월 전부터 한마음 한뜻으로 뜻깊은 일에 동참하고자 이병부터 중대장까지 모두가 틈틈이 헌혈을 하여 101장이 모인 헌혈증은 ‘백혈병’이라는 병마를 용감하게 잘 이겨내고 있는 어린이들을 위해 조금이나마 힘이 되고 빨리 낫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아 헌혈증 판넬을 만들어 기부했다.


서선원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 사무처장은 “우리나라는 수혈에 필요한 모든 혈액을 국민 헌혈에 의존하고 있는 실정”이라며 “혈액 수급이 어려운 시기에 선뜻 헌혈에 동참해 준 해병 2사단 장병에게 진심으로 감사한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기부행사를 주도한 화기중대장 박창대 대위는 올해 10월 헌혈 50회를 달성해 적십자 헌혈 유공 금장을 받는 등 12대대 헌혈 전도사로서 주변 장병들의 귀감이 되고 있다. 박 대위는 “앞으로도 국민의 성원에 보답하는 일환으로 생각하고 지속적인 헌혈증 기부행사를 이어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