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병대2사단 상승연대 장병들이 23일 강화역사박물관을 견학하고 있다. 사진=김성규 하사

해병대2사단 상승연대는 장병들의 건전한 안보관 확립을 위해 23일 강화도 일대를 탐방하는 현장 체험식 안보교육을 운영했다. 2016년부터 강화군청 지원으로 진행하는 현장 체험식 안보교육은 강화역사박물관이나 광성보와 같이 강화도의 역사를 배울 수 있는 박물관·전적지를 답사하는 프로그램으로 장병들의 지역 사회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있다.

상승연대 장병들은 강화역사박물관과 광성보를 차례로 견학하며 역사의식을 함양하고 ‘강화 작은 영화관’에서 영화를 감상하며 피로를 해소했다. 안보교육에 참가한 나종수 일병은 “강화도를 탐방하면서 내가 근무하고 있는 지역의 역사를 공부할 수 있어서 좋았다”고 말했다. 또 교육에 참가한 이연세 하사는 “이번 교육을 통해 강화도를 지키고 있는 장병들이 지역사회를 이해하고, 군사적 요충지로서의 강화도에 대한 중요성을 깨닫는 시간이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