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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BS_201401030305066590.jpg 2014년, 청마(靑馬)처럼 전투의지가 충만한 전사로 거듭나자.


 

 

 ■ 靑馬, 힘찬 기상과 용맹스러움의 상징

 2014년 갑오년(甲午年) 새해가 시작됐다. 육십갑자에서 천간(天干)의 ‘갑(甲)’은 청색을, 지지(地支)의 ‘오(午)’는 말을 의미한다. 올해는 청마(靑馬), 푸른 말의 해다. 동양학에서 청색은 곧고 진취적이며 활발함을 의미하므로, 올해는 더할 나위 없이 좋은 운을 품은 해다.

 

 말은 우리 민족의 역사와 문화에도 다양하게 등장하고 있다. 《삼국유사》에는 신라 시조 박혁거세의 탄생에 관한 기록에 말이 등장한다. 우물가에 신비한 기운을 가진 흰 말이 엎드려 절하고 있어 살펴보니 자줏빛 알이 있었고 이 알에서 탄생한 이가 바로 박혁거세라고 기록돼 있다. 신화 속에 나오는 말은 하늘을 나는 천마(天馬)인데, 이것은 조상신이 타는 말로서 신라인들은 이를 지상과 하늘을 연결하는 매개체로 여겼다.

 

 우리의 일상생활 속에서도 말은 십이지(十二支) 동물 중 튼튼한 육체와 활력의 상징으로서 밝은 미래를 약속하는 존재로 사랑받아 왔다. 달리는 말에 채찍을 가한다는 의미의 ‘주마가편(走馬加鞭)’은 말의 역동적이며 진취적인 이미지를 잘 표현해주고 있다. ‘말 가는 데 소도 간다’는 속담에서는 말을 다른 동물보다 앞서 전진하는 선구자의 상징으로 비유하고 있다. 우리의 민속놀이인 윷놀이에서도 ‘모’는 말을 상징하며, 가장 빠르고 뛰어난 힘과 능력을 가진 존재로 묘사하고 있다.

 이처럼 말은 튼튼한 신체에서 나오는 힘차고 진취적인 기상, 어떠한 두려움도 능히 뛰어넘을 수 있는 용맹스러움과 주어진 임무를 반드시 이뤄내는 신뢰의 상징이다.

 

 ■ 靑馬처럼 전투의지 충만한 전사로 거듭나자!

 지난해는 한반도의 안보상황과 직결되는 중요한 이슈들이 끊이지 않았던 해였다. 동북아 지역 국가들의 경쟁적인 방공식별구역 확장, 역사인식 갈등, 군비경쟁 등 시시각각으로 급변하는 상황들로 인해 군사적 긴장 상태가 지속됐다. 특히 최근 아베 일본 총리의 기습적인 야스쿠니 신사 참배로 인해 역내 국가간 갈등이 증폭되는 등 동북아 안보정세의 불안정성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북한은 장성택 처형 이후 주요 당 간부 교체와 함께 주민 사상교육을 강화하고 마식령 스키장 개장, 대규모 불꽃놀이를 동원한 신년맞이 행사 등 내부민심을 수습하기 위한 조치를 연일 실시하고 있다. 동시에 김정은은 지난 1월 1일 신년사를 통해 남북간에 상호비방을 중단하고 관계 개선을 위한 노력을 촉구했다. 그러나 우리는 4년 전인 2009년의 상황을 잘 살펴볼 필요가 있다. 당시 북한은 화해 제스처를 보내왔고 이에 대해 우리 정부는 옥수수 1만 톤을 제공했다. 하지만 같은 해 11월 북한은 황장엽 암살단 파견과 대청해전 등 도발을 감행했다. 2010년에는 금강산관광·개성공단 재개를 위한 실무회담을 제의해 놓고 천안함 폭침과 연평도 포격도발을 연이어 일으켰으며, 2011년에도 남북 당국자 회담과 금강산관광·개성공단 재개를 위한 실무회담을 제의하고는 NLL 인근에서 해안포 사격 등 도발을 저질렀다.

 

 이처럼 북한정권은 유화 제스처와 대남도발을 반복하는 패턴을 보여 왔으므로, 최근의 평화적 제스처는 역시 도발야욕을 감추기 위한 화전양면 전술로 이해하는 것이 옳다. 북한은 대내외적인 어려움을 극복해야 할 상황이 발생하면 유화책으로 우리에게 먼저 대화를 요청했고 우리가 방심한 틈을 노려 항상 군사도발을 자행해 왔던 것이다.

 

 올해는 남북관계에 있어 안보분야의 매우 중요한 국면을 맞는 해가 될 것이다. 폭력과 공포로 유지되는 북한정권의 내부붕괴 가능성도 무시할 수 없다. 화해 제스처 후 군사도발을 감행할 가능성도 매우 농후하며, 도발시에는 철저히 응징해야 한다. 이를 위해 우리 군은 국가안보의 최후 보루로서 일전불사의 전투의지를 굳건히 하고 주어진 역할과 사명을 다해야 한다. 특히 북한정권의 기만적인 거짓선동에 절대 현혹돼서는 안 되며, 방심하면 또다시 당할 수 있다는 사실을 분명히 기억해야 한다. 2014년 갑오년을 맞아 모든 장병은 말처럼 용맹스럽고 싸워 이길 수 있는 신념을 가진 전사로 거듭나야 할 것이다.



▶ 2014년 새해를 맞이하여 자신의 각오를  발표해 보자. 

 

 

<국방부 국방교육정책관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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