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병대2사단은10월 20일부터 31일까지 부대 훈련장에서 전개한 산악전 기초훈련 교관 집체교육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2일 밝혔다.
산악전투기술 숙달을 통해 장병들의 전문성을 강화하고 해병대다운 전투 기질을 배양하기 위해 마련된 산악전 기초훈련 교관 집체교육은 산악작전 수행능력 향상과 강인한 전투체력 단련에 중점을 뒀고, 실전형 산악기술 응용훈련과 교관화 능력평가 등 단계별 방식으로 진행됐다.
장병들은 1주 차에 로프 매듭법과 장비 착용법으로 교육을 시작했다. 이어 기초레펠, 패스트로프, 인공암벽 레펠 등을 하며 산악교장의 다양한 지형지물 및 자연환경을 극복했다. 2주 차에는 긴헬기레펠, 외줄·두줄·세줄 도하훈련을 계속해 실전 감각을 익히고 자신감을 높였다. 특히 강도 높은 산악행군을 완수하며 해병대 정신과 강인한 체력을 제고했다.
이후 훈련 과정을 바탕으로 한 임무 수행 및 교관화 능력 평가를 통해 교관으로서의 역량을 확인하며 훈련 효과를 극대화했다. 이번 교육으로 양성된 교관·조교 장병들은 소속 부대에서 산악기초훈련을 진행하며 부대별 산악기술을 배양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교육에 참여한 오은총 중위는 “산악전투 능력을 향상하는 가운데 임무 수행에 대한 자신감도 생겼다”며 “어떤 조건과 상황에서도 반드시 승리하는 해병대의 일원으로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