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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102여단 공병대 장병들이 14일 대설경보가 내려진 강원 속초시 동명동 일대에서 페이로더와 덤프트럭을 이용해
제설작전을 전개하고 있다.  [속초=박흥배 기자]


 지난 주말 동해안 지역에 100년 만에 쏟아진 폭설의 충격이 채 가시기도 전인 14일 다시 폭설이 내린 가운데 군은 가용한 병력과 장비를 총동원해 누구보다 앞장서서 최대한 지원에 나섰다.

 단순한 대민 지원을 넘어 군사 작전 차원에서 이뤄지는 이번 지원은 피해 현장에 가장 먼저 달려가 ‘국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에 앞장선다’는 군 본연의 임무와 사명·역할을 재삼 확인시켜 주고 있는 것.
군은 이날 장병 9758명과 그레이더 등 장비 210대를 투입, 입체적으로 제설작전을 펼치는 등 폭설이 내린 11일부터 지금까지 연인원 2만2171명과 장비 584대를 지원해 제설과 식량지원, 고립지역 구조작전 등을 펼쳤다.

 한편 육·해·공군 및 해병대 장병들은 이날도 피해 복구 지원을 위해 힘을 쏟았다.
육군22·23사단, 102기갑여단을 비롯한 8군단은 14일 헬기·공병장비·기동장비 등 가용한 전 장비를 투입, 대대적인 제설작전을 펼쳤다. 특히 1m 이상 내린 삼척·동해·양양 일대 고립지역에 특공 및 수색대대원과 의무병이 헬기로 구호물품을 실어나르며 어려움을 겪는 외딴집 주민을 돕는 데 구슬땀을 흘렸다.
또 지역 내 6개 시·군을 비롯한 도심지와 재래시장·이면도로 등 주민생활과 밀접한 지역에 병력과 장비를 집중적으로 투입해 제설작전을 지원했다.

 50사단과 201특공여단도 이날 1505명의 병력과 중장비 68대를 투입해 경북 울진 기성면 사동리와 매화지, 죽변면·축산면 일대에서 도로제설작업으로 마을 진입로를 확보하는 데 안간힘을 썼다.

 이 밖에도 36사단은 250여 명의 장병을 투입해 관할지역 내 도로와 대관령 눈꽃 축제 행사장 제설작전을 벌였다.
해군1함대도 14일 병력 1045명과 포크레인·굴착기 등 제설장비 및 차량 7대를 동원, 전시 작전을 방불케 하는 제설작전을 전개했다. 1함대는 폭설로 오도 가도 못 하는 동해시 평릉동~송정동 간 해안도로에 포크레인·그레이더 등 중장비를 집중 투입, 차량 운행에 숨통을 틔웠다.

 해병대1사단도 같은 날 경북 포항시에 20㎝가 넘는 폭설이 내리자 장병 300여 명과 구난전차·페이로더 등 제설장비 20여 종을 급파, 장기~포항을 연결하는 929번 도로 등 주요 간선도로 정상화에 굵은 땀방울을 흘렸다.
특히 설한지 훈련 복귀행군을 펼치는 해병대 수색부대원 200여 명은 13일 오후 강원 평창군 산악지역에 고립된 마을주민들을 위해 맨손으로 진입로를 확보, ‘역시 해병대’라는 찬사를 받았다.

 공군18전투비행단도 14일 기지 내외 제설작전에 가용 역량을 집중했다. 부대는 특히 오는 18일부터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를 위한 국제올림픽위원회(IOC)의 현지실사가 시작되는 강릉에 장병들을 대거 투입해 실사단의 이동경로를 중심으로 제설작전을 벌였다.

<이주형·윤병노·김철환·김가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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