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북도서방위사령부(이하 서방사)는 지난 10~12일 서북도서 일대에서 민·관·군·경·소방 통합방위태세 완비와 합동작전 수행능력 향상을 위한 ‘2025년 후반기 합동도서방어훈련’을 실시했다고 14일 밝혔다.
서방사 주도로 이뤄지는 합동도서방어훈련은 서북도서지역에 발생할 수 있는 우발상황에 대비해 통합방위태세를 완비하고, 지원 작전사령부 합동전력과의 통합 대응능력을 검증하기 위해 시행되는 연례·방어적 성격의 훈련이다.
해병대사령부와 서방사를 비롯해 육군지상작전사령부(지작사)·육군항공사령부, 해군작전사령부·의무사령부, 공군작전사령부 등이 함께한 이번 훈련에는 병력 5400여 명, 함정 3척, 항공기 10여 대, K9 자주포, 천무 등 전력이 참가해 합동작전 수행 능력을 키웠다.
훈련 첫날인 10일엔 적 화력 도발 상황을 부여해 해병대6여단, 연평부대 등 서북도서 부대와 합동부대인 지작사의 K9자주포, 천무 등이 합동 화력대응을 했다. 주민 대피 안내 방송, 주민 대피·이동 지원 등 주민들의 생존성 보장 절차도 숙달했다.
내륙에서는 해병대 신속기동부대가 서북도서 해상·공증 증원을 위해 해군 상륙함(LST-Ⅱ)과 상륙기동헬기 마린온을 이용해 전개했다. 포항병원의 증원 인원도 항공사 수송기 지원을 받아 6여단 의무지원에 신속히 투입됐다.
11일에는 적 정찰·자폭 무인기 침투 시나리오를 바탕으로 훈련이 진행됐다. 서북도서 부대는 방공훈련과 사거리전투, 사격훈련을 수행하며 도서방어 행동화 절차를 숙달했다. 특히 육군항공사 AH-64E 아파치 가디언 공격헬기와 지작사 천무 등이 높은 합동성을 바탕으로 도서 방어전력을 보강했다.
연평부대로 증원된 이기은(대위) 31대대 중대장은 “이번 훈련은 부대원들과 함께 임무 수행 절차를 확인하고, 실효성을 검증하는 좋은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교육훈련을 바탕으로 해병대 신속기동부대로서 언제 어디서든 주어진 임무를 완수할 수 있는 태세를 갖추겠다”고 말했다.
서방사는 앞으로도 관련 기관과 소통·협력을 강화해 서북도서 내 민·관·군·경·소방 통합방위태세를 완비할 예정이다.

▲2025년 후반기 합동도서방어훈련에 투입된 상륙돌격장갑차(KAAV)들이 해상 증원 절차의 하나로 해상 기동하고 있다. 사진 해병대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