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특정경비지역사령부(이하 포특사)가 최근 8주 동안 포항시 일대에서 전개한 유해발굴작전에서 전사자 부분유해 4구, 유품 5종 1113점을 발굴하는 성과를 거뒀다.
포특사는 지난 19일 경북 포항시 해병대1사단 도솔관에서 2025년 6·25전사자 발굴 유해 영결식을 거행했다.
이호종(소장) 사령관 주관으로 열린 영결식에는 포항시 편준 복지국장, 정한송 경북남부보훈지청장, 조영상(준장) 해군항공사령관, 이종문(준장) 해병대교육훈련단장 등 민·관·군·경·소방·보훈단체 관계자 270여 명이 참가했다. 영결식은 유해발굴 경과보고, 종교의식, 헌화 및 분향, 묵념, 유해 운구 순으로 이어졌다.
이 사령관은 추모사에서 “지금의 자랑스러운 대한민국에서 살아가는 우리의 삶은 호국영령들의 숭고한 희생의 결과”라며 “국가방위의 사명을 완수하고 이 땅의 자유민주주의를 반드시 지켜내겠다”고 말했다.
부대는 지난 10월 13일부터 8주 동안 병력 220여 명을 투입해 전사자 부분유해 4구, 유품 5종 1113점을 발굴했다. 영결식을 마친 유해는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으로 봉송되며, 신원확인 절차를 거친 뒤 유족 의사에 따라 국립현충원 등에 안장될 예정이다.
유해발굴 작전에 참가한 박건민 대위(진)는 “유해발굴 임무에 참가하면서 땅속에서 발견된 작은 유품 하나, 흔적 하나에도 당시의 치열했던 전투와 참전용사들의 숭고한 마음이 고스란히 담겨 있어 매 순간 숙연한 마음으로 발굴에 임했다”며 “앞으로도 참전용사분들의 숭고한 희생을 잊지 않고 뜻을 이어받아 주어진 임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포특사는 2004년부터 지금까지 20여 년 동안 유해발굴작전을 실시하고 있으며, 호국영령이 최고의 예우 속에서 유가족들의 품에 돌아갈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19일 해병대1사단 도솔관에서 거행된 6·25 전쟁 전사자 발굴유해 영결식에서 장병들이 유해를 봉송하고 있다. 사진 부대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