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병대 연평부대는 지난 11일부터 13일까지 대연평도·소연평도·우도 일대에서 올해 첫 도서방어 종합훈련을 실시하며 적 도발 유형에 따른 대응절차를 숙달하며 군사대비태세를 확립했다. 이번 훈련에는 해병대는 물론 육·해·공군과 미군 증원 전력이 참가했다.
훈련에 참가한 장병들은 적 무인기 침투, 화력 도발, 기습강점, 전투부상자 발생 등을 가정해 단계별 대응능력을 숙달했다.
대연평도에서 열린 해상 사격훈련에서는 60·81㎜ 박격포, K6 중기관총, 20㎜ 발칸포 등을 운용하며 조건반사적 대응능력을 숙달했다. 연평부대는 지휘통제훈련(CPX)과 야외기동훈련(FTX)을 병행하며 도서방어작전 수행능력을 한층 높였다.
한미 연합 야외기동훈련도 이 기간에 함께 진행됐다. 미 해병대 항공함포연락중대 1개 팀은 대연평도에 전개해 연합지휘소 구성, 연합통신망 구축, 화력유도절차 숙달 등 연합 화력지원에 필요한 절차를 점검했다.
지난 3일부터 6일까지 연평부대 의무중대와 연합 의무 FTX를 전개한 미8군 65의무여단 장병들도 일정을 연장하며 도서방어 종합훈련에 동참했다. 한미 의무요원들은 FTX 때 숙달한 장기적 전투부상자 처치법을 훈련에 적용·시행하며 효과를 극대화했다.
장진수(중령) 연평부대 작전과장은 “합동·연합전력과 함께 대비태세와 전투능력을 확인하는 기회가 됐다”며 “해병대는 어떠한 상황에도 국가와 국민이 부여한 ‘서북도서 절대사수’의 소명을 완수하겠다”고 말했다.

▲해병대 연평부대 장병들이 올해 첫 도서방어 종합훈련에서 발칸포 사격을 하고 있다. 사진 고예진 중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