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병대사진 보정 및 복원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스마트폰이 일상화된 시대에 청소년들의 관계 맺는 방식도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이러한 변화 속에서 과거에는 쉽게 볼 수 없었던 새로운 형태의 사이버 폭력이 등장하고 있다. 동영상 시청이나 친구 초대만으로 보상을 제공하는 모바일 앱을 이용한 사이버 폭력이 확산되고 있다.

겉으로 보기에는 단순한 앱 사용처럼 보이지만 그 이면에는 또래 간의 강요와 압박이 숨어 있다. 일부 학생들은 친구들에게 특정 앱에 가입하도록 요구하고, 영상을 시청해 쌓은 포인트를 자신에게 넘기도록 강요한다. 심지어 하루 동안 얼마나 많은 포인트를 모았는지 검사하겠다는 식의 통제까지 이뤄지기도 한다. 이는 명백한 강압적 행동이지만 디지털 환경 속에서 은밀하게 이뤄지기 때문에 쉽게 드러나지 않는다.

이러한 현상이 가능한 이유는 보상 구조에 있다. 간단한 활동만으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포인트를 제공하는 시스템은 청소년들에게 큰 유혹이 된다. 문제는 이 구조가 ‘돈’이라는 명확한 보상을 중심으로 작동한다는 점이다. 일부 학생들은 이를 이용해 또래를 수단화하고 금전적 이익을 얻기 위한 도구로 관계를 왜곡시키게 된다.

더 심각한 문제는 개인정보 침해로 이어지는 경우다. 미성년자는 포인트를 직접 현금화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아서 부모나 친척의 계좌 정보를 요구하는 일이 발생한다. 이 과정에서 타인의 개인정보가 무단으로 사용되거나 의도치 않은 금전 피해가 생길 수 있다. 이는 단순한 학교 문제를 넘어 법적인 책임으로 이어질 수 있는 사안이다.

학교 현장에서도 대응은 쉽지 않다. 겉으로는 자발적인 참여처럼 보이기 때문에 강요 여부를 입증하기 어렵고, 피해 학생도 이를 ‘장난’이나 ‘관계 유지’의 일부로 받아들이는 경우가 많다. 이러한 행위는 분명한 폭력이다. 물리적 충돌이 없을 뿐 심리적 압박과 불안은 가볍지 않다.

실제로 사이버 폭력은 시간과 장소의 제약이 없다는 점에서 더 큰 문제를 낳는다. 학교를 벗어난 이후에도 스마트폰을 통해 24시간 이어질 수 있으며, 피해자는 일상 속에서 지속적인 스트레스에 노출된다. 이는 학업은 물론 정서적 안정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이제 우리는 ‘폭력’의 기준을 다시 생각해야 할 시점에 와 있다. 단순히 눈에 보이는 신체적 행위만이 아니라 디지털 공간에서 이뤄지는 강요와 통제도 명백한 폭력으로 인식해야 한다. 동시에 청소년들이 올바른 디지털 윤리를 이해할 수 있도록 교육을 강화할 필요도........................[정순채 칼럼] 모바일 앱에서 발생하는 신종 '사이버 폭력' SDG뉴스(http://www.sdgnews.net)

 





정순채 사이버칼럼

정순채 동국대학교 융합교육원 겸임교수·경희대학교 사이버대 객원교수 · 법무법인 린 전문위원 · 해병대부사관153기

  1. [정순채 칼럼] 승자가 없는 AI 공격 vs AI 방어

    정순채 서울과학기술대학교 겸임교수. 경희사이버·서울디지털대학교 객원교수. 법무법인 린 자문위원 인공지능(AI)은 이제 더 이상 미래 기술이 아니다. 우리의 검색 기록을 분석하고, 금융 거래를 AI가 감시하며, 기업들은 AI로 고객 데이터를 관리한다. 같은 기술은 해...
    Date2026.05.12 By관리자
    Read More
  2. [정순채 칼럼] AI시대에 더 교묘해지는 사이버불링(온라인 괴롭힘)

    정순채 서울과기대 겸임교수/법무법인 린 전문위원 인공지능(AI)은 우리의 삶을 편리하게 만들고 있지만 그 이면에서는 새로운 사회적 위험이 빠르게 자라나고 있다. 그중에서도 우려되는 것은 사이버불링(온라인 괴롭힘)의 진화이다. 과거 사이버불링은 악성 댓글이나 ...
    Date2026.05.06 By관리자
    Read More
  3. [정순채 칼럼] 보병 없는 무인전쟁. 드론 정찰, 로봇 돌격

    정순채 서울과기대 겸임교수 보병 없는 전쟁은 더 이상 미래의 가능성이 아니다. 이미 현실이 된 변화다. 드론이 전장을 실시간으로 감시하고, 로봇이 인간 대신 위험 지역으로 투입된다. 전투는 점점 원격화되고, 인간은 전장의 중심에서 서서히 밀려나고 있다. 총을 든...
    Date2026.04.23 By관리자
    Read More
  4. [정순채 칼럼] 초고령사회로 진입하는 한국 사회의 고령화 대책

    [정순채 칼럼] 초고령사회로 진입하는 한국 사회의 고령화 대책 - 아시아타임즈 고령화는 더 이상 미래의 문제가 아니라 이미 우리 사회가 직면한 현실이다. 한국은 빠른 속도로 고령사회에서 초고령사회로 진입했다. 이에 따른 사회·경제적 변화는 광범위하게 나타나고 ...
    Date2026.04.13 By관리자
    Read More
  5. [정순채 칼럼] 모바일 앱에서 발생하는 신종 '사이버 폭력'

    스마트폰이 일상화된 시대에 청소년들의 관계 맺는 방식도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이러한 변화 속에서 과거에는 쉽게 볼 수 없었던 새로운 형태의 사이버 폭력이 등장하고 있다. 동영상 시청이나 친구 초대만으로 보상을 제공하는 모바일 앱을 이용한 사이버 폭력이 확산...
    Date2026.04.08 By관리자
    Read More
  6. [정순채 칼럼] 중동 전쟁 사태를 빙자한 신종 금융사기 - 아시아타임즈

    최근 뉴스를 접할 때마다 느끼는 점은 국제 정세가 더 이상 먼 이야기가 아니라는 사실이다. 중동 지역의 긴장 고조는 금융시장뿐 아니라 개인의 투자 판단에도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문제는 이러한 불안정한 상황이 새로운 범죄의 기회로 악용되고 있다는데 있...
    Date2026.03.27 By관리자
    Read More
  7. [정순채 칼럼] 계정이 거래되는 사회, 우리의 ‘디지털 신분’은 안전한가?

    [정순채 칼럼] 계정이 거래되는 사회, 우리의 ‘디지털 신분’은 안전한가? 아시아타임즈 2026.03.06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 사고가 발생할 때마다 사회는 큰 충격에 빠진다. 기업의 관리 책임을 묻는 목소리가 커지고 이용자들은 자신의 정보가 어디까지 노출됐는지 불안해...
    Date2026.03.10 By관리자
    Read More
  8. [정순채칼럼] 디지털 시대의 신뢰를 위협하는 피싱범죄

    정순채 서울과기대 겸임교수/법무법인 린 전문위원 지난해 보이스피싱을 비롯한 각종 피싱범죄 피해액이 1조 원을 넘어섰다. 해마다 경고가 반복되지만 피해 규모는 줄어들지 않고 오히려 커지고 있다. 범죄 수법이 그만큼 빠르게 진화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제 피싱은 ...
    Date2026.02.23 By관리자
    Read More
  9. [정순채 칼럼] 진흥과 방향 제시가 우선인 AI기본법 - 아아시아타임즈

    진흥을 기본에 둔 AI 기본법이 지난달 22부터 시행되어 시험대에 올랐다. 인공지능이 국가 경쟁력의 핵심축으로 떠오른 시대에 우리나라는 세계에서 가장 먼저 인공지능을 포괄적으로 다루는 기본법을 실제로 시행하는 나라가 됐다. 인공지능 기본법의 출범은 단순한 법...
    Date2026.02.10 By관리자
    Read More
  10. No Image

    [정순채 칼럼] 사랑을 가장한 덫, 감정을 훔치는 범죄 ‘로맨스 스캠’

    캄보디아 120억원 ‘로맨스 스캠(Romance scam)’ 부부가 구속됐다. 이들 부부는 2024년 3월부터 지난해 2월까지 100여 명을 상대로 돈을 뜯어낸 뒤 가상화폐나 상품권 매매 등을 통해 현금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피해자 중에는 장애인이나 중소기업 사장, 주부, 노인 등도...
    Date2026.02.04 By관리자
    Read More
  11. [정순채 칼럼] 미래 전쟁의 중심에 선 하이브리드 전쟁

    현재 진행형인 2022년 2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은 단순한 지역 분쟁을 넘어 현대 전쟁의 성격이 어떻게 변화하고 있는지를 분명하게 보여준다. 전면적인 무력 충돌이 장기간 지속되고 있음에도 이 전쟁은 우리가 익숙하게 인식해 온 전쟁의 시작과 전개 방식을 근본...
    Date2026.01.20 By관리자
    Read More
  12. [정순채 칼럼] AI가 주도하는 2025년 사이버보안 전장, 대비는 충분한가?

    [정순채 칼럼] AI가 주도하는 2025년 사이버보안 전장, 대비는 충분한가? 2025년의 사이버보안 환경은 더 이상 예측 가능한 범위에 머물지 않았다. 디지털 기술이 사회 전반에 깊숙이 스며들면서 사이버 공격은 특정 기업이나 개인의 피해를 넘었다. 국가 인프라와 사회 ...
    Date2026.01.09 By관리자
    Read More
  13. [정순채 칼럼] 해커들의 놀이터가 된 통신망, 이대로 괜찮은가?

    국내 통신 인프라의 보안 수준에 심각한 경고등이 켜졌다. 지난해 4월 SK텔레콤에 이어 KT와 LG유플러스까지 이동통신 3사 모두가 장기간 외부 해커의 침투를 허용한 사실이 정부 조사로 확인되면서다. 통신은 단순한 민간 서비스가 아니라 국가와 국민의 일상을 지탱하...
    Date2026.01.07 By관리자
    Read More
  14. [정순채 칼럼] 쿠팡 개인정보 유출 이후, 더 교묘해진 금융사기 그림자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 사고는 결코 기업 내부의 관리 실패로만 끝나지 않는다. 정보가 한 번 외부로 흘러나가는 순간, 그것은 범죄자들에게 손쉽게 가공 가능한 범행 자산으로 변한다. 최근 쿠팡 개인정보 유출 이후 피싱과 스미싱 시도가 눈에 띄게 증가하고 있다. 이런...
    Date2025.12.19 By관리자
    Read More
  15. [정순채 칼럼] AI가 재편한 사이버 전장, 인간의 역할은 무엇인가?

    인공지능의 부상은 사이버 공간의 질서를 근본적으로 흔들어 놓고 있다. 몇 년 전까지만 해도 AI는 보안 전문가가 참고하는 보조 도구에 가까웠다. 이제는 공격과 방어 양측 모두에서 전략을 주도하는 실질적 행위자로 자리 잡아 전장의 구조 자체를 바꾸고 있다. 최근 ...
    Date2025.12.11 By관리자
    Read More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12 Next
/ 12


CLOS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