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병대는 지난 16~18일(현지시간) 미국 하와이 아시아태평양연구센터(APCCS)에서 열린 ‘2026 태평양 상륙군 지휘관 심포지엄(PALS)’에 참가했다.
2015년 출범한 PALS(Pacific Amphibious Leaders Symposium)는 미태평양해병부대사령부가 주관하는 다자 협력 플랫폼으로 인·태 지역 국가의 해병대 및 상륙전 대표들이 모여 상륙작전, 해양안보, 재난구호, 상호운용성 증진 등 다양한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핵심 안보 협의체다. 2017년에는 4월 1일부터 5일까지 우리나라에서 개최됐다.
올해 PALS에는 미국, 영국, 프랑스, 독일, 일본, 호주 등 총 25개국 상륙군 고위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해 안보 환경의 변화와 미래 상륙작전 발전 방향을 심도 있게 교환했다. 한국 대표로는 김헌 해병대 부사령관이 참석했다.
김 부사령관은 심포지엄 기간 미국, 영국, 호주, 일본 등 10여 개국 대표들과 삼자 및 양자 대담을 잇달아 가졌다. 이 자리에서 참가국들은 상륙작전 수행 능력 발전, 연합·합동 훈련 확대, 인도적 지원 및 방산 협력 강화 등 실질적인 군사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김 부사령관은 “복합적인 안보 위협이 증가하는 상황에서 동맹국 및 우방국 간 긴밀한 협력과 상호운용성 확보가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며 “대한민국과 우리 해병대는 인도·태평양 지역의 평화와 안정 유지에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행사를 주관한 제임스 글린(중장) 미 태평양해병부대 사령관은 “PALS는 단순한 회의를 넘어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 우리가 함께 활동할 수 있는 기반을 발전시키기 위한 중요한 행동을 위한 포럼”이라며 “지역 내 안정과 평화를 위한 참가국 대표들의 다양한 토의가 결실을 맺길 바란다”고 말했다.
해병대는 다양한 다자간 협의체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동맹국과의 군사협력을 공고히 하고 인도·태평양 지역의 다국적 안보 협력 체계를 지속적으로 구축해 나갈 방침이다.

▲미국 하와이 아시아태평양연구센터(APCCS)에서 지난 16~18일 열린 ‘2026 태평양 상륙군 지휘관 심포지엄(PALS)’에 참가한 25개국 상륙군 고위 관계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 해병대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