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병대2사단은 지난 19일부터 25일까지 인천 강화군 진강산과 경기 포천시 로드리게스훈련장 등에서 미 해병대와 연합 화생방·기계화훈련을 실시하며 화생방 대응 능력과 기계화 연합작전 수행 능력을 대폭 끌어올렸다.
2026-2차 ‘미 해병대 한국 내 훈련 프로그램(KMEP·Korea Marine Exercise Program)’의 하나로 추진된 이번 훈련은 실제 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위협 상황을 대비해 한미 해병대원들이 작전수행 절차와 전투기술을 공유하고, 연합작전 수행 능력을 강화하는 데 중점을 뒀다.
연합 화생방훈련에서는 불발화학탄 및 대량살상무기(WMD) 제거, 화생방 정찰·제독작전, 불시 상황조치훈련 등을 소화했다. 한미 해병대원들은 상호 장비·물자 운용법을 습득한 뒤 인체·장비제독소 운용,불발화학탄 제거, 적 화학·생물학 공격 상황조치훈련 등을 수행하며 화생방 대응 능력을 높였다.
연합 기계화훈련에서는 전장 환경을 가정해 연합 방어작전 절차를 숙달했다. 장병들은 정찰·자폭드론 등 신규 전력체계를 활용해 탐지부터 타격까지 전 과정을 공유했다. 아울러 이동표적에 대한 박격포 화력지원과 전차포 실사격을 연계하는 등 실전성을 극대화했다.
방다정(대위) 중대장은 “실제 전장을 가정한 훈련으로 끈끈한 공조체계를 더 단단히 했다”며 “혈맹을 바탕으로 어떠한 위협에도 신속히 대응할 수 있는 해병대가 되겠다”고 말했다.

▲한미 해병대 장병들이 해병대2사단이 개최한 연합 화생방·기계화훈련에서 양국 무기체계·물자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 김인 상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