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병대2사단은 경기 김포시·인천 강화도 일대에서 통합방위훈련을 실시하며 민·관·군·경·소방 전력을 하나로 묶어 테러, 대형 화재, 화학탄 낙탄 등 여러 위협에 대응하는 통합방위 능력을 점검했다.
이번 훈련은 지역주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데 중점을 두고 다중이용시설 대테러, 군·소방 합동 대응, 지역주민 대피 등을 진행했다.
다중이용시설 대테러훈련은 체육관에서 폭발물 테러가 발생한 상황으로 문을 열었다. 주민 신고를 접수한 군·경은 합동지휘소와 검문소를 설치해 현장을 통제했다.
이어 사단 초동조치·대테러작전부대와 경찰서 안보팀이 투입돼 수색정찰에 나섰다. 참가 전력은 폭발물을 제거하고 신원 미상의 인원을 검거하는 등 기관별 임무와 합동작전 절차를 숙달했다.
대규모 화재에 대응하는 군·소방 합동훈련도 병행했다. 부대 안에서 화재가 발생한 상황을 가정해 관계기관 상황 전파와 초동조치부터 인명 구조·대피, 화재 진압, 부상자 처치까지 단계별로 대응했다. 특히 군과 소방은 상호 지휘·통제 및 협조 절차를 점검하고, 확인된 미흡 부분을 보완하는 등 유사시 합동 대응을 위한 공조체계를 가다듬었다.
화학탄 낙탄 상황에서는 주민 보호에 초점을 맞췄다. 공습경보가 발령되자 주민 대피방송을 하고, 안내요원을 배치해 주민들을 임시 대피시설로 이동시키는 절차를 익혔다.
백경동(중령) 작전참모는 “작전지역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상황을 바탕으로 통합방위 협력체계를 점검하고, 어떠한 위기에서도 주민의 생명을 보호할 수 있는 대비태세를 다졌다”며 “지역안보를 책임지는 핵심 부대로서 국민에게 신뢰받는 해병대가 되겠다”고 말했다.

▲해병대2사단이 개최한 통합방위훈련에서 폭발물처리반 요원이 의심물체를 탐지하고 있다. 사진 부대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