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병대가 ‘위대한 승리! 국민과 함께’를 주제로 제주 출정부터 인천상륙작전, 서울수복작전까지 이어지는 6·25전쟁 승리의 현장에서 참전용사와 선배 해병들의 희생·헌신을 기억하고 있다.
해병대는 “지난달 29일부터 오는 19일까지 ‘위대한 승리! 국민과 함께’를 주제로 제주, 인천, 서울로 이어지는 참전용사와 선배 해병들의 승리 발자취를 국민과 함께 되짚는 전승 및 기념행사를 개최하고 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6·25전쟁 때 제주 해병 출정식으로 시작해 인천상륙작전·서울수복작전으로 연결되는 승리의 여정을 재조명하고, 역사의 현장마다 새겨진 참전용사들의 희생·헌신을 국민과 함께 기억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지난달 29~30일 진행된 ‘제26회 제주 해병대의 날’로 문을 열었다. 1950년 9월 1일 산지항(현 제주항)에서 출정한 제주 출신 해병 3·4기 3000여 명은 인천상륙작전에 참가했다. 이후 연희고지전투, 부평지구전투, 서울수복작전을 수행하며 전세를 반전시키는 데 이바지했다.
해병대는 인천시와 함께 10~15일을 ‘인천상륙작전 76주년 기념 주간’으로 운영한다. 5000 대 1의 성공 확률을 뚫은 인천상륙작전은 북한군의 공세를 차단하고, 서울수복의 발판을 마련하는 큰 전과를 올렸다. 특히 6·25전쟁의 전세를 바꾼 결정적인 작전으로 평가받고 있다.
기념 주간 ‘승리의 파도를 넘어, 인천 그리고 해병대’를 주제로 한 해병대 군악대 연주회와 초청가수 공연, 해병대사령관 주관 맥아더 장군 동상 헌화행사, 제76주년 인천상륙작전 전승기념행사, 부평지구전투 전승기념 및 추모행사 등을 개최한다.
행사의 하이라이트는 19일 서울시청광장에서 열리는 ‘제76주년 서울수복작전 전승기념행사’가 장식한다. 이날 오전 해병대전우회 회원들과 한미 해병대 현역 장병들은 인천 월미도부터 서울시청까지 ‘태극기 봉송 릴레이’를 한다. 이는 인천상륙작전과 경인지구전투를 거쳐 서울 중앙청 태극기 게양으로 이어진 희망의 역사를 상징하는 것이라고 해병대는 설명했다.
이 태극기는 제76주년 서울수복작전 전승기념행사에 전달된다. 전승기념행사는 태극기 게양식, 참전국 소개, 포고문 낭독, 전황 보고 영상 시청, 참전용사 회고사, 내외빈 축사, 기념·축하공연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윤병노 기자
국방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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