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병대는 인천상륙작전의 전승을 기념하는 ‘인천시민과 함께하는 해병대 군악대 정기연주회’를 11일 오후 7시 인천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개최했다. 이번 군악연주회에는 군과 인천시 주요 인사, 참전용사와 유가족, 보훈단체, 해병대 장병, 일반시민 등 1300여 명이 찾아 참전용사들의 희생과 헌신으로 지켜낸 자유와 평화의 소중함을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군악연주회에는 해병대 군악대와 의장대, 인천시립소년소녀합창단, 가수 이영현, 배우 유무선 등 80여 명이 참여해 6·25전쟁 당시 반격의 서막이었던 인천상륙작전의 의미를 기렸다.
연주회는 ‘승리의 파도를 넘어, 인천 그리고 해병대’를 주제로 인천상륙작전을 △결단 △임무 △전우△상륙 △무적해병의 승리 △인천, 평화를 품은 바다 등 6개 막으로 구성한 군악과 뮤지컬 혼합방식으로 연출됐다.
오프닝 ‘결단, 5000대 1의 성공확률’에서는 모두가 반대하던 인천상륙작전을 시행하기 위한 맥아더 사령관의 노력을 배우 유무선과 현역 장병들이 뮤지컬로 표현했다.
주일석 해병대사령관은 인사말에서 “창설 초기 선배 해병들이 있었기에 오늘의 대한민국과 해병대가 존재할 수 있다”며 “이번 연주회가 선배 해병들과 참전 용사들이 이룩한 승리의 발자취를 기억하고, 자유와 평화의 소중함을 미래세대에 전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해병대는 15일 제76주년 인천상륙작전 전승기념행사에 이어, 오는 19일 제76주년 서울수복작전 전승기념행사를 개최하며 제주·인천·서울로 이어진 승리의 발자취를 국민과 함께 기억할 예정이다.

▲11일 인천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 제76주년 인천상륙작전 전승기념 해병대 군악대 정기연주회에서 군악대 장병들이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사진 해병대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