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병대교육훈련단은 17일 “예하 동원지원단(이하 동지단)이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예비군 드론시범부대를 운영했다”고 밝혔다.
시범부대 운영에서 동지단은 장·단기 상비예비군을 드론교관으로 육성하는 데 중점을 뒀다. 이들이 내년 편성될 드론부대에서도 직책을 수행할 수 있도록 필요한 교육훈련을 진행한 것. 교육은 드론 이론과 시뮬레이터 실습, 실기 비행 순으로 체계적으로 이뤄졌다. 드론교관 자격증을 보유한 장기 상비예비군뿐만 아니라 단기 상비예비군까지 10여 명이 교관으로 참여했다.
별도로 조성한 드론 시뮬레이터실도 활용했다. 시뮬레이터실에는 최신 장비 10대가 설치돼 정지·전진·후진 비행은 물론 삼각·원주·마름모 비행 등 다양한 훈련 코스를 반복 실습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동지단은 1704보충대대 동원훈련 기간에 맞춰 드론부대를 임시 편성·운영하고, 드론부대의 작전 수행에 필요한 교리와 시설, 장비·물자 등의 운용체계를 점검했다.
남기수(대령) 동원지원단장은 “드론교관 자격을 보유한 장·단기 상비예비군을 실제 드론부대 직책에 편성할 수 있는 가능성을 확인하고, 교육훈련체계 구축 방향을 정립할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
한편 국방부는 미래 전장의 핵심 전력인 드론을 운용할 수 있는 ‘예비군 드론 전사’를 양성하기 위해 올해 동지단을 예비군 드론 시범부대로 지정했다. 동지단은 이번 시범운영 성과를 분석해 내년부터 실제 드론부대를 편성할 계획이다.

▲해병대교육훈련단 동원지원단이 개최한 동원훈련에서 예비군이 드론을 조종하고 있다. 사진 이민주 중사(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