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특수전학교가 ‘기구 강하 누적 60만 명’ 지원이라는 새로운 기록을 세웠다. 특수전학교는 22일 공수교육대 격납고 앞에서 이를 기념하는 행사를 개최했다.
완벽한 임무 수행으로 기구 강하 지원을 해온 부대원을 격려하고 자긍심을 고취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행사는 유공자 표창 수여, 기구 강하 연혁 보고, 학교장 축사, 기념사진 촬영, 기구·윈치 장비 현장 확인 순으로 진행됐다.
누적 60만 명은 1984년부터 46년에 걸쳐 작성된 대기록이다. 특수전학교는 공수 291기 교육에 기구를 처음 도입한 이후 1987년 10만 명, 2000년 30만 명, 2016년 50만 명을 차례로 달성했고, 최근 공수 896기 교육에서 누적 60만 명 지원 기록을 세웠다. 60만 번째 강하자로는 김종탁(준장) 특수전학교장이 직접 나서며 행사 의미를 더했다.
큰 덩치와 둥글둥글한 생김새 때문에 ‘창공의 하얀 코끼리’라는 애칭으로 불리는 기구는 기구 본체, 상승용 윈치, 이동 차량, 탑승대로 구성됐다. 1984년 영국산 기구를 처음 도입해 운영을 시작했으며, 2018년부터는 국산 기구로 교체해 현재까지 활용하고 있다.
기구는 항공기 대비 기상 제약이 적고 운용이 간편해 교육훈련의 안전성과 효율성이 높고 유류도 절감되는 공수교육의 중요한 자산이다.
특수전학교는 특전부사관뿐만 아니라 사관생도, 외국군 위탁교육생, 학군 및 학사 초군장교, 신속대응사단, 특공여단 등 다양한 부대의 공수교육을 담당하고 있어 기구 지원은 특전요원 양성에 크게 이바지하고 있다.
탁창복(준위) 공수교육대 기구지원과장은 “이번 대기록 달성으로 특수전학교 장병들은 강하 지원에 대한 자부심을 다시 한번 느끼고 있다”며 “앞으로도 철저한 안전 관리와 완벽한 임무 수행으로 최정예 특전대원을 양성하겠다”고 말했다.

▲김종탁 특수전학교장이 ‘기구 강하 60만 명 지원’ 기록 달성을 자축하며 직접 강하하고 있다. 사진 홍정영 군무주무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