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병대 연평부대는 14일 대연평도에서 적 무인기 도발에 대비한 실전적인 대공사격훈련으로 서북도서 상공을 지키는 대응능력을 점검하는 4분기 통합 대공사격훈련을 실시했다.
올해 후반기 대공사격 평가와 연계한 이번 훈련은 대공사격 능력을 높이고 지휘통신체계와 상황조치 절차를 점검하는 데 중점을 뒀다. 훈련에는 주력 방공무기인 차륜형 대공포 천호가 투입됐다. 장병들은 적 무인기로 가정한 대공사격표적기(AVT)를 향해 실사격하며 표적 탐지부터 사격통제, 화력 투입과 격추에 이르는 대응절차를 숙달했다.
전술적 대공사격 방안도 적용했다. 장병들은 표적의 위치와 움직임을 신속하게 파악한 뒤 최적의 화력을 선정해 대응했다. 천호를 활용한 격추사격과 개인화기 화망사격을 반복하며 부대별 임무수행능력과 협동절차를 가다듬었다.
연평부대는 훈련에 앞서 안전교육과 위험성 평가를 시행했다. 지방자치단체와 해양경찰 등 관계기관에도 훈련 일정을 사전에 알리고 협조체계를 구축해 안전사고와 대민피해 예방에 힘썼다.
고종일(소령) 방공대장은 “드론 표적기를 활용해 적 무인기 대응능력을 실전적으로 점검했다”며 “적의 어떠한 도발에도 흔들림 없이 단호히 대응해 서북도서 상공을 굳건히 사수하겠다”고 말했다.

▲해병대 연평부대가 14일 대연평도에서 전개한 4분기 통합 대공사격훈련에서 차륜형 대공포 천호가 사격하고 있다. 사진 부대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