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대한,임민국 쌍둥이 형제해병

by 운영자 posted Aug 12,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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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은“대한∙민국 ”형제 해병이 지키겠습니다!”


- 임대한, 임민국 쌍둥이 형제, 같은 기수(신병 1096기)로 입대해 화제
- 쌍둥이의 형제애! 신병훈련의 인내와 극기를 통해 해병대 전우애로!
- KIDA 근무 중인 부친의 권유로 입대, 당당한 해병으로 강철 담금질

 

 

쌍둥이해병.jpg
▲ 유격훈련 간 서로의 안전장비를 확인해 주는 임대한, 임민국 쌍둥이 해병대원들

 

 

대한, 민국이라는 이름을 가진 쌍둥이 형제가 해병대의 같은 기수로 입대해 눈길을 끌고 있다. 화제의 주인공은 신병 1096기로 입대한“임 대한∙민국”형제(19세). 이들 형제는 지난 6월 22일 해병대 교육훈련단에 동반 입대, 가입소 기간을 거쳐 6주간훈련을 받고 해병대원으로 거듭났다.
대한, 민국 형제는 한국국방연구원에서 근무하는 아버지의 권유로 처음 해병대에 대해 관심을 가지게 된 후 인터넷과 언론매체에서 접한 해병대의 강인한 모습에 매력을 느껴 입대를 결심했다.
형인 임대한 해병은 1092기로 입대하기 위해 4월경 면접시험에 응시했으나 아깝게 떨어졌다. 하지만 ‘해병대 입대는 3수가 기본!’이라는 마음으로 체력단련과 면접 준비를 꾸준히 해왔다. 옆에서 이런 형을 도와주던 동생 임민국 해병도 해병대에 매력을 느끼며 지난 6월 같이 지원을 하게 되었고, 결국 쌍둥이 형제는 함께 합격하며 동반 입대하게 됐다.
이 형제들은 고등학교를 제외하고 초등학교에서 부터 대학까지 같은 학교를 다니면서 남다른 형제애를 키워왔으며, 고된 훈련 속에서 서로를 의지하며 이들의 형제애는 더욱 애틋한 해병대의 전우애로 바뀌어 갔다.
힘든 신병 훈련 속에서 두 형제는 동기생들은 물론 서로의 빨래가 밀린 것 같으면 대신 해주기도 하고 빠듯한 시간을 쪼개어 어려운 신병생활을 서로 돌봐주기도 하면서 형제 해병으로서의 우애를 과시했다.
형 임대한 해병은“서로 무뚝뚝한 성격이라 다른 형제들처럼 살갑게 대하지는 못하지만 간간히 동생이 챙겨주는 모습을 보면 형을 많이 생각해주는 것 같아 고맙다.”고 동생에 대한 고마움을 표현했고, 동생 임대한 해병도“형 덕분에 선택한 해병대 신병으로 모든 훈련을 성실히 수료하여 대한민국이라는 이름이 부끄럽지 않도록 멋진 해병이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훈련을 담당한 관계관은“모든 신병이 열심히 훈련에 임하고 있지만 특히, 임 대한∙민국 해병은 힘든 훈련간에 서로를 의지하며 전우애를 나누고 있으며, 주변 동기생들 또한 잘 돕는 해병들로 신병들의 귀감이 되고 있다.”며 두 형제를 칭찬했으며,신병교육 수료와 주특기 교육을 받은 후 현재 2사단방공중대에서 근무중이다. <글∙사진 / 사령부∙교훈단 정훈공보실 2009 해병대지34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