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영식기자의 해병을 말하다 - 해병대 교육훈련단 공수교육대를 가다 ③ - 자격강하와 낙하산포장

by 운영자 posted Feb 11,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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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병대 교육훈련단 공수교육대를 가다 마지막편입니다.

먼저 날아라 마린보이에 포스팅하고 있는 기사에 많은 관심을 가져주시고 격려를 해주시는 독자 여러분들께 감사드립니다. 더욱 더 좋은 기사와 사진으로 보답하도록 하겠습니다.

 

해병대 교육훈련단 공수교육대를 취재하며 공수기본교육 제193차 교육생들의 자격강하를 직접 촬영하려 했으나 항공기사정으로 인해 예정된 강하일정이 변경되어 직접촬영을 하지 못해 무척이나 아쉬웠습니다.

 

해병대공수교육중 자격강하는 우리 해병대 자체의 항공전력이 없어 타군의 협조를 받아 실시해야 하는 만큼 교육생들의 강하일정이 수시로 취소되거나 변경될 수 밖에 없다고 합니다.

더구나 이런 항공기사정으로 인해 4회이상으로 지정된 자격강하도 다 못뛰는 차수도 있다고 합니다.

 

해병대 교육훈련단 공수교육대를 가다 ③ - 자격강하와 낙하산포장 1.jpg

 

몇일전 군 전력화 된 국산명품기동헬기 수리온입니다.

이 날 취재를 갔었는데 그때 문득 떠오르는게 수리온에서 강하하는 해병대원들의 모습이었습니다.

얼마전 해병대의 상륙기동헬기 우선협상대상업체도 선정되었고 올해 7월부터 본격개발에 착수한다고 하니 2017년정도면 가능하겠죠!

 

각설하고 자, 이제 해병공수 제193차 교육생들의 자격강하장면입니다.

이번 촬영은 교육훈련단 김규진원사와 이봉형하사가 수고해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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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든 공수교육을 마치고 기다리던 자격강하!

오늘은 항공기가 이상없어 도착하여 교육생들이 강하복을 착용하고 강하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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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93차 공수교육을 담당했던 교관들이 최종적으로 교육생들의 낙하산 및 장비착용이상유무를 다시 한번 점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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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이제 수송기에 탑승!

아마도 이제 정말 강하를 하는구나 하고 실감이 나기 시작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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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수송기에 문이 열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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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강하을 바로 앞둔 긴장되는 순간!

그러나 이 순간을 위해 3주간의 힘된 훈련을 견뎌낸만큼 두려움은 없어 보입니다.

오직 창공을 가르겠다는 일념으로 가득한 모습들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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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생들은 한치의 망설임도 없이 순식간에 창공으로 몸을 던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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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가 바로 D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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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하가 시작되고 용감하게 뛰어 내리는 교육생들의 모습이 보이시죠!

푸른 창공에 교육생들의 낙하산이 하나 둘 펴지기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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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수교육기간내내 교관들과 교육생들 모두 쳬계적인 해병대공수교육과 함께 열심히 준비한 만큼 교육생들 모두가 첫번째 자격강하를 무사히 마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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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하후에는 교육받은대로 낙하산을 즉시 회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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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해냈구나....낙하산을 회수하고 난 후 이제서야 잠시 여유를 찾은 듯 자신이 내려온 하늘을 올려다보는 흐믓한 표정의 교육생, 첫 강하 축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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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집결지로 도착하여 이상유무를 보고하고 낙하산을 반납하면 첫번째 자격강하는 성공한 것입니다.

지금쯤은 모두 수료식을 마친후 공수휘장을 왼쪽 가슴에 달고 실무부대로 복귀했을 해병대 공수기본교육 제193차 교육생여러분 모두 수고했고 축하합니다!

 

 

사람의 얼굴과 낙하산은 펴져야 안전하다!

 

자!

그럼 강하를 마치고 난 후 회수하여 반납한 낙하산은 어떻께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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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병대교육훈련단 공수교육대 낙하산포장정비반의 모습입니다.

공수기본교육과 낙하산포장정비교육을 이수한 낙하산정비원들!

특히 낙하산포장정비교육시에는 자신이 직접 포장한 낙하산을 직접 강하를 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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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낙하산 정비원은 모든 낙하산을 자신이 직접 강하한다는 생각에서 포장하며 또한 자신이 검사하고 확인한 낙하산으로 언제라도 이와 더불어 강하를 준비를 갖추고 있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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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에 보이는 낙하산과 사람의 얼굴은 펴져야 안전하다! 라는 글귀가 낙하산포장반의 분위기와는 아주 어울리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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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하산정확히펴기후 포장전검사를 하고 있는 정비원들!

낙하산포장은 포장전 감사단계와 포장진행검사 11단계를 거쳐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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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하산포장검사 11단계는

 

1. 장확히펴기

2. 포장전검사

3. 폭개기

4. 기록부기입

5. 절단끈묶기

6. 길이개기

7. 카나피넣기 및 전개낭닫

8. 낙하산줄꿰기

9. 연결고리쇠묶기

10.산낭닫기

11.생명줄 및 하네스정리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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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록부를 기입하고 있는 정비원, 정비원의 명세에는 이런 부분이 있습니다.

"나는 나 자신이 직접포장작업 또는 끝까지 감독했으며 또한 포장작업에 전적 만족하지 않는 한 결코 낙하산 검사증과 포장증명에 서명하지 않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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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비원모두가 신속하고 완벽하게 카나피넣기 및 전개낭닫기까지의 포장단계를 마친 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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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하산포장의 마지막단계인 생명줄 및 하네스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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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낙하산포장이 완료됐습니다.

신의 생명이 귀중한 것처럼 남의 생명도 똑같이 귀중하다는 것을 항상 기억하고 작은 실수나 소홀함은 동료의 생명을 빼앗을 수 있다는 것을 알므로 결코 어떠한 작은 결함이나 수리도 무시하거나 소홀히 하지 않고 낙하산포장정비에 임하고 있었습니다.

 

" 나는 사람에게 날개가 돋을 때가지는 낙하산은 사람이 신뢰할 수 있는 것이라야 한다는 것을 항상 마음속에 간직하겠다" 정비원의 맹세 첫번째구절입니다.

 

이들이 있기에 공수교육생들 모두가 안전하게 자격강하를 마칠 수 있었던 것입니다.

 

<글/사진 임영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