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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홍윤표의 휘뚜루 마뚜루]‘자랑스런 해병’ LG 윤상균의 재발견

'반전(反轉)의 묘미’, 야구의 재미다. 이끌려가던 경기 흐름을 단숨에 뒤집는 것, 그 임무를 띠고 절체절명의 순간에 나서는 선수201104190923773788_1.jpg 가 바로 대타(代打)일 터. 2011년 시즌 초반 LG 트윈스의 상승세타선에 기름을 부은 것은 대타로 인생역전을 노리는 ‘백업 포수’ 윤상균(29)이다.

윤상균은 한국 프로야구 판에 참으로 특이한 존재이다. 그의 경력 때문이다. 윤상균은 현역으로 군복무를 마친 선수들 가운데 삼성 라이온즈 권오준과 더불어  ‘자랑스러운’ 해병 출신이다.  해병대는 기수로 말한다. 그는 993기이다.  ‘돌아 온 해병’ 윤상균은 군복무를 끝낸 다음 26살 때부터 프로선수생활을 시작한 ‘늦깎이’ 선수이기도 하다.
 
2010년 시즌 도중인 7월28일, LG와 SK가 4:3 트레이드(이재영, 촤동수, 권용관, 안치용⟺박현준, 김선규, 윤상균)를 단행했을 때 그의 이름도 들어 있었다. 그때만 하더라도 그의 존재감은 미미했다.

SK가 LG를 잡기 위해 마음먹고 좌완 에이스 김광현을 선발로 내세웠던 지난 4월5일, 윤상균은 7회에 SK의 바뀐 투수 좌완 이승호를 상대로 2타점 역전 적시타를 날렸다. 이튿날인 8일, 한화의 부동의 에이스 좌완 류현진을 상대로 자신의 올 시즌 개인통산 두 번째인 역전 2점 홈런을 쏘아 올려 깊은 인상을 남겼다. 윤상균은 4월14일, 삼성 좌완 차우찬에게서 솔로 홈런을 뽑아내 강한 인상을 심어줬다.

LG가 ‘좌완투수 콤플렉스’를 극복하는데 선봉을 섰던 그는 팀 우타 라인의 중추로 자리 잡기 시작했다. LG 박종훈 감독은 8일 한화전에서 류현진 격파의 비책으로 윤상균을 5번 지명타자로 선발 기용, 적중했다. 그 경기는 그의 존재감이 비로소 살아난 전환점이었다고 해도 그리 지나치지 않다. 일련의 활약으로 인해 그는 이제 다른 팀 좌완투수들이 쉽사리 상대하기 어려운, 껄끄러운 타자로 확실하게 각인됐다.    
 
윤상균은 두산 베어스의 김현수 같이 이른바 신고 선수 출신이다. OSEN이 발간한 <2011 스카우팅 노트북>에 따르면, 윤상균은 ‘맞히는 능력이 있다. 특히 좌 투수를 상대로 좋은 타구를 많이 날린다. 신체조건에 비해 힘이 붙으며 장타력도 함께 늘었다. 홈런을 충분히 칠 수 있는 파워를 지녔다. 포수로서 투수들에게 매우 헌신적이다. 2루 도루저지 송구 능력은 조금 부족하다. 주전 마스크를 쓰기 위해서는 꼭 극복해야할 숙제다.’고 적시해 놓았다.

그 같은 분석대로 LG는 포수로서는 조인성이 워낙 안방을 든든하게 지키고 있기 때문에 시즌 초반 주로 좌 투수 상대 전문 대타 요원으로 적극 활용, 재미를 톡톡히 보고 있다.

박종훈 감독은 “아주 열심히 하는 선수이다. 아직 경험이 부족하지만 과감하고 파워를 갖춰 기대 걸게 한다.”고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다.

윤상균은 “누구보다 방망이는 못 친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남들이 들으면 웃을지 모르겠지만 시즌 전 목표는 항상 골든글러브입니다. 캠프 들어갈 때 ‘누굴 이겨야겠다는 것보다 나 자신에게 어떤 야구를 할 것인가를 묻는 마음가짐을 갖습니다. 큰 목표를 가지려고 합니다,”고 당차게 말했다. 그의 말투에 자부심과 당당함이 묻어난다. 그를 만나보았다.   

-2008년 SK에서 신고 선수로 출발했다. 프로에 들어오기까지 곡절이 있었겠다.
▲단국대 4학년 때인 2005년 9월, 프로야구 신인 드래프트에서 지명을 받지 못했다. 나 자신한테 너무 실망스러웠다. ‘여태껏 야구만 해왔는데, 이대로 끝내야하는가’하는 마음이 절로 들었다. 야구를 해놓고 남는 게 없으니까. 그날 술을 마셨다. 다음날 훈련을 쉬는 날이었는데 아침에 아버지께서 보약을 들고 오르막길을 올라 숙소로 찾아오셨다. 그 때는 뭐라고 말할 수 없는 감정에 휩싸였다. ‘내가 제대로 해서 일어나야지’하는 각오를 다졌다.(그의 부친 윤병국(55) 씨는 현재 화물차 운전기사를 하고 있다. 윤상균은 중2때까지만 하더라도 서울 명동에 집이 있었고 잘 살았으나 부친의 사업이 망해 고교 진학 무렵에 갑자기 형편이 어려워졌다고 했다. 윤상균은 2남 1녀 중 막내다)  

-해병대 입대는 어떻게 하게 됐는가.
▲나중에 신고 선수로 프로에 가더라도 어차피 군복무를 해야 할 판이어서 육, 해, 공군에 다 지원했다. 당시 상무 김정택 감독이 오라고 했는데 테스트에서 안 됐다. 입대 날짜가 해병대가 2006년 3월로 가장 빨랐다. 그래서 해병대에 자원입대했다. 

-SK에 신고 선수로 입단하게 된 경위는 
▲전역하고 집에 있는데 SK에 있던 대학선배(김재구)가 놀러 오라고 불렀다. ‘답답한 시기’였다. 숙소 그의 방에서 선수단 방배정표를 보게 됐다. 당시 신문기사에는 ‘김성근 감독에게 야구를 시켜달라고 졸랐다’는 식으로 났는데, 그건 아니었다. 당시 나의 주변에는 아무도 도움을 줄 수 있는 사람이 없었다. 나이는 젊고 뭘 해야 할 지 갈피를 잡을 수 없었다. 김성근 감독님은 충암고 3학년 때 3달 간 선수들을 특별지도 하신 적이 있었다. 그 때 원 포인트 레슨으로 내가 춘계리그에서 타격 3관왕에 올라 강한 기억이 남아 있었다. 선수에 대한 애정이 대단한 분이어서 ‘고교 때 봐주셨는데, 어떻게 살아가야할 지’ 인생 길잡이로 조언을 듣고 싶었다. 그래서 찾아갔다. 김 감독님은 “네 말 무슨 말인지 충분히 알겠다.”며 매니저에게 전화를 걸어 일단 선수들과 운동을 같이하라고 하셨다. 일주일 후 매니저를 통해 ‘구단이 해 줄 수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 야구는 해봐라’고 해서 신고 선수로 들어가게 됐다. 그 때 선수들의 마음자세를 보니 진지함이 결여돼 보였다. ‘열심히 하면 충분히 제칠 수 있겠다. 분명히 될 수 있다. 내가 더 잘 할 수 있다’고 다짐했다.

-어떻게 남들 하기 싫어하는 포수로 야구를 시작하게 됐고 언제부터 미트를 꼈나.
▲덕수중 1년 때 처음으로 포수 미트 꼈다. 덕수중에 진학한 다음  같은 학교 3학년 재학 중이었던 형이 체육부장이 있는 자리에서 (동생을 가리키며) “얘는 몸도 좋고 힘도 있는데 공부를 안 하려고 해요”라고 말해 야구부에 보내졌다. 형은 중학교에 입학해서 곧바로 전교 1등을 할 정도로 공부를 잘 했다.(이 대목에서 윤상균에게 지능지수를 묻자 IQ 135라고 했다. 형제가 머리가 좋았던 모양이다) 이효경 당시 야구부 감독이 “공 한 번 던져보라”고 하더니 대뜸 “너는 포수다”고 낙점해버렸다. 지금 생각해 보니 포수가 힘드니까 하려는 선수들이 없었는데 시키는 대로 잘하고 성실하게 생겼으니까 나를 시킨 듯하다. 나로선 선택권이 없었다.

충암고를 졸업한 후 단국대에 진학했다. KIA 타이거즈 포수(현재 공익요원으로 복무 중) 송산이 동기인데, 포수 자리에서 그에게 좀 밀렸다. 강문길 감독이 방망이 잘 치니까 1학년 때부터 대타로 기용했고 2학년 때 외야로 나갔다가 발 빠른 후배가 들어오니까 1루수로도 뛰다가 좌익수로도 경기에 나갔다.  
 


-어렵사리 들어간 SK에서 트레이드 통보를 받았을 때 심정이 어땠나.
▲SK에서 1군에 정말 있고 싶었다. ‘생존야구’였다. 방망이는 누구보다 못 친다고 생각 안했지만 ‘박경완, 정상호, 이재원보다201104190923773788_2.jpg 나은 점이 있는가’하는 냉정한 생각도 들었다. SK에서 확실한 위치가 있었다. 1-1이나 2-1, 또는 9회 말 등 박빙일 때 ‘핀치에 나가는 타자’였다. 트레이드 날 숙소에서 아침을 먹고 나니 김정준 과장이 “차 한 잔 하자”면서 “오늘부로 트레이드 됐다. 잠실로 바로가면 된다.”고 통보했다. 어떤 방식인지도 몰랐다. LG에 왔는데 처음에는 아는 선수가 없었다. SK에서는 개띠 동기들도 많았는데 LG에는 이동현 밖에 없었다. 유니폼도 아주 낯설었다. 지금은 형들이 잘 해준다. (이)택근이 형은 게임 잘 하라며 스파이크와 방망이도 주고, (박)용택이 형은 밥도 잘 사준다. 김정민 코치는 SK에서 리드가 좋다는 얘기를 들었지만 솔직히 뭐가 좋다는 건지 몰랐다. LG에 와서 김정민 코치가 선수들과 어떻게 소통하고 투수를 편하게 해주는지 알게 됐다. 김정민 코치는 8개 구단 타자 연구 공책도 있다. 열심히 코치하는 것을 보고 ‘왜 투수들이 김 코치를 좋아하는지’ 알았다.   
 
-SK와 LG의 팀 분위기는 어떤 차이가 있는가. 
▲(조심스럽게)분위기 차이보다는 감독님의 색깔 다르다. 김성근 감독님은 모든 걸 도맡아 하신다. 타격, 주루, 팀 운영, 선수 몸 관리에 이르기까지 세심한 부분 신경을 쓴다. 박종훈 감독님은 담당코치에게 역할을 맡겨 선수들이 코치들과 가까운 거리에서 의논하는 점이 좋다.

-SK 투수들을 대할 때면 익숙한 공이어서 치기가 더 쉽지 않을까.
▲SK와의 게임은 너무 재미있어서 야구를 하는 것 같다. 하는 선수도, 보는 사람도 그럴 것이다. 볼 받아줬던 투수들이라고 크게 다르지 않다. 되게 재미있다.

윤상균(尹翔均) 이름 가운데 균은 돌림자이고, 날 ‘상(翔)’은 그의 할아버지가 지었다. 그가 어머니 뱃속에 있을 때 조부가 “얘는 남자아이니까 상으로 하라”고 했다는 것이다.

윤상균은 우리나이로 이제 서른 살이다. 아직 그에게 잔치는 이르지만 ‘비상(飛翔)’의 채비는 이미 갖추었다. 그가 대타를 넘어 LG의 주전 타자로 자리를 잡을 때가 잔칫상을 받는 날이다. 

chuam@osen.co.kr
<사진>LG의 우타자 거포 윤상균과 굳은 살이 박힌 그의 손 /지형준 기자 jpnews@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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