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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맨2010.07.02 14:01
해병대가 여름방학을 맞아 남녀 중ㆍ고등학생을 대상으로 경북 포항 소재 1사단에서 여름 캠프를 연다고 2일 밝혔다. 
이달 26일부터 내달 13일까지 3차례에 걸쳐 4박5일로 진행되는 해병대 여름 캠프는 ▷기초군사훈련 ▷해병대 체험훈련 ▷주한미군 해병대 방문 ▷야전취사 ▷독도법 현장 실습 등의 내용으로 구성됐다. 해병대는 올해 여름 캠프부터 내실있는 프로그램 운영을 위해 가족반을 폐지하고 포항지역에서만 여름캠프를 운영하기로 했다. 주요 해병대 체험훈련으로는 서바이벌 훈련, 장애물, 유격, 상륙기습 기초훈련,상륙돌격장갑차(KAAV) 탑승훈련 등이 있다.
참가자들은 포항 일대에 주둔한 미 해병부대를 방문해 군사영어 학습기회도 갖는다. 캠프 마지막 날 해병대는 극기훈련 프로그램을 이겨내고 수료하는 학생들에게 인내와 극기의 상징인 해병대의 빨간 명찰을 수여할 예정이다.
해병대는 1일부터 11일까지 홈페이지(www.rokmc.mil.kr)를 통해 참가 희망자를 접수하고 16일 추첨을 통해 참가자를 선정, 발표한다. 해병대 캠프는 사회공익 사업으로 1997년부터 시작돼 지금까지 2만2000여명이 매년 여름 및 겨울방학을 이용해 참가했다.  김대우 기자/dewkim@herald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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