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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5.12 20:08

해병대 7대주요작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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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병대 7대작전 선정 경위

해병대는 6.25전쟁이 막바지로 치닫던 1953년 3월, 해병대의 명예를 드높인 주요 전투를 역사에 길이 기리고자 해병대 5대 작전(통영상륙작전, 경인지구작전, 도솔산지구전투, 김일성/모택동고지전투, 양도작전)을 선정하였다. 베트남에서 개선한 1973년 7월에는 '신화를 남긴 해병대'라는 신조어를 탄생시킨 자빈동작전을 추가하여 6대작전으로 변경하였으며, 1990년대 들어 참전 원로들이 오늘날 판문점 일대를 끝까지 지켜낸 장단(사천강)지구에 대한 재고찰을 요구함에 따라 역대 해병대사령관 회의 및 현역과 예비역의 공청회 등을 거쳐 2002년 4월 8일, 장단(사천강)지구전투도 주요 작전에 포함시키기로 의결함에 따라 해병대 7대작전으로 변경하여 오늘날에 이르고 있다. 주요 작전을 선정한 기준은 아래와 같다.


1. 아군 전세 전환, 전승의 계기에 기여한 전투
2. 심리적 차원으로 국민을 고무할 수 있는 전투
3. 해병대 역사와 전통 수립에 귀감이 될 수 있는 전투
4. 해병대 특징적 전투, 혁혁한 전과 획득한 전투
5. 고려요소 : 규모, 작전의의, 기여도, 상훈 등

 

도솔산 지구 전투(’51. 6. 2∼6. 20)

국군과 유엔군이 1951년 5월 춘계 공세를 격퇴한 직후‚ 한국 해병대 제1연대가 양구군 해안면의 해안분지 남서쪽에 있는 전략 요충지 도솔산(▲1‚148)을 확보하기 위하여‚ 제1단계 작전(1951. 6. 4 ∼ 6. 12)시 공격 목표 ∼1’에서 목표 ‘16’까지 점령한 뒤 캔사스선으로 진출하였고‚ 제2단계 작전(1951. 6. 13 ∼ 6. 24)시 공격 목표 ‘17’에서 목표 ‘24’까지 점령하고 버지선까지 진출하여‚ 도솔산과 대우산으로 연결되는 거대한 산악지역에 배치된 북괴군 제5군단 제12사단과 제32사단의 정예부대를 치열한 공방전과 무수한 희생 끝에 격퇴하고 도솔산을 탈환함으로써 ‘무적 해병’의 신화를 창조한 전투이다.
1951. 6 .4 도솔산 탈환에 실패한 미 해병대 제5연대와 임무 교대한 한국 해병대 제1연대가 공격을 개시하였으나‚ 암석지대를 이용하여 수류탄과 중화기로 무장한 적의 완강한 저항을 받고‚ 주간 공격을 야간 공격으로 전환하여 결사적인 돌격작전을 감행하는 등 난공불락의 진지를 혈전 17일 동안 피와 땀으로 얼룩진 끈질긴 공격 끝에 24개 목표를 점령하였다.
6. 20 드디어 빛나는 개가를 올림으로써 적 2개 사단을 격퇴하고 교착상태에 빠진 우군 전선의 활로를 개척할수 있었다.

이 전투의 승리로 이승만 대통령이 도솔산을 방문하여 ‘무적 해병대’라 칭하면서‚ ‘무적 해병’ 휘호를 하사하였고‚ 1951. 8. 19 제1연대에 대통령 부대표창을 수여하였다.

 

▲ 전 황
    · 작전 지역 : 강원도 양구 도솔산 일대
    · 참가 부대
        - 적군 : 북한군 제12사단
        - 아군 : 해병 제1연대(대령 김대식)

▲ 작전 경과
    · 1단계 작전(1951. 6. 4. ~ 6.12.)
        - 6. 3. 한국 해병 제1연대, 미 해병 제5연대와 임무 교대
        - 1단계 작전 개시
        - 6. 4. 공격 개시(08:00)
        - 6. 5. ~ 6.10. 교전 계속, 야간공격 전환 결심
        - 6.11. 무조명 무지원하 야간공격 실시(02:00)
            * 공격 3시간 만에 적의 주 저항선 돌파 후 전과확대로 전환
        - 6.12. 캔자스선 확보
    · 2단계 작전(1951. 6.13. ~ 6.20.)
        - 6.14. 도솔산 공격명령 수령
        - 6.15. 공격 개시
        - 6.16. 도솔산 공격 근거 확보(목표“17”,“18”,“19”점령)
        - 6.18. 도솔산 주간공격 실패, 야간공격 전환(3대대)
        - 6.20. 목표“24”점령(04:00, 제3대대 10중대)

▲ 작전 의의
    · 적의 전략적 요충지인 만대리 해안분지(일명‘Punch Bowl')를 남쪽에서 통제 가능
    · 양구-인제 양 측방 주보급로 확보로 우군 전선의 활로 개척 및 주요고지 장악
    · 가칠봉(현재의 휴전선)을 연하는 선으로 진출할 수 있는 발판 마련
    · 미 해병대가 실패한 난공의 고지를 탈환하여 한국 해병대의 용맹성 과시
    ·“무적해병”의 찬란한 전통 수립

▲ 승리 요인
    · 적을 압도하는 해병대 특유의 감투정신과 인내력
    · 지형의 적절한 이용과 과감한 야간전투
    · 항공 및 포병의 효과적인 화력지원

▲ 전투 결과
    · 전과 : 적 사살 3,000여명, 포로 44명, 귀순 7명, 공용화기 75정
    · 피해 : 전사 123명, 부상 400여명

▲ 상 훈
    · 미국 은성 및 동성 무공훈장 수상
        * 대령 김성은, 대령 김대식, 대대장, 통신대장 수상
    · 대통령 표창 및 훈?표창장 수상, 한국 국회의 감사문 전달

 

도솔산지구작전.jpg

 

 

경인지구 작전(1950.9.15 ∼ 1950.10.8 )

인천상륙작전은 1950년 9월 15일 유엔 제7합동상륙기동부대가 261척의 대함대를 동원하여 미 해병대 1사단과 한국
해병대가 주축이 되어 적 인천경비여단‚ 제18‚ 31사단을 격파하고 해안두보를 확보한 후‚ 수도 서울 탈환작전을 감행
함으로써 낙동강 전선으로부터 총반격 작전을 성공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였고 북진의 혈로를 개척하여 한국전쟁의 전세를 역전시킨 작전이다



경인지구작전.jpg

 

김일성 고지(펀치볼) 지구 전투(’51. 8. 30∼9. 3)

휴전회담이 제기된 직후 미 해병대 제1사단과 한국 해병대 제1연대가 양구 북쪽 해안분지를 확보하기 위하여 지형상 불리한 조건을 무릅쓰고‚ 3주간 피의 대공방전을 감행하였다. 제1단계 작전(’51. 8. 21~9. 1)시 현 을지전망대와 가전리 일대(▲924-▲1‚026-▲702-▲660)에 배치된 북괴군 제3군단 제1사단을 치열한 혈전 끝에 격퇴하고 펀치볼을 확보하였으며‚ 제2단계 작전(’51. 9. 1~9. 20)시 간무봉 일대의 적 은거지를 제압하여‚ 내금강산을 통제할 수 있는 중요지형을 장악하였고‚ 좌측방의 한국 육군 제5사단의 가칠봉 점령을 용이하게 하였다.
한국 해병대의 김일성 고지(▲924) 및 모택동(▲1026) 전투는 펀치볼 작전의 제1단계 작전으로 펀치볼 북쪽 능선 일대에 천문학적 숫자의 지뢰가 매설된 장애를 극복하고‚ 4일 동안 924고지와 1026고지를 뺏고 빼앗기는 혈전 끝에 이들을 탈환함으로써‚ 펀치볼을 조기 확보하게 되었고‚ 한국 해병대의 위용을 국내외에 크게 과시하였으며‚ 이승만 대통령은 ‘신인이 경탄할 공훈’이라 격찬하였다.

 

1480310063781.jpg

 

 

양도 작전(1951.8.28 ∼ 1953.7.27 )

해병대 독립 제43중대가 1951년 8월 28일 함경북도 명천 전방 해상의 양도에 상륙하여 해안 봉쇄선을 연장하고 적의
후방을 위협하는 동시에 첩보수집 및 유엔군 해군활동을 보장하는 전략도서 확보작전을 수행하였다. 1952년 2월 20일 야간‚ 적 제63연대 1개 대대가 양도에 상륙하여 아 해병대를 공격하였을 때 해병대 독립 제43중대가 적을 유인하면서 화력과 육박전 그리고 연합해군 구축함의 지원사격으로 적 대대를 격멸시킨 작전이다.
 

 

장단(사천강) 지구 전투(’52. 3. 17∼’53. 7. 27)

1951년 7월 휴전회담이 개최될 당시‚ 피아간 더 유리한 지역을 확보하기 위하여 치열한 전초 진지 쟁탈전이 계속되자‚ 수도 서울 방위에 역점을 두고 군사적 보완책의 일환으로 1952. 3. 17.부터 중·동부에서 서부전선 장단 지구로 투입된 해병대 제1연대는‚ 1953년 휴전 시 까지 약 1년 4개월 동안 판문점에서 사천강에 이르는 임진강 하구까지 11km에 달하는 주 저항선 전방의 8개 전초진지에서 중공군 2개 사단(제194‚제195사단)과 대결한 방어 전투이다.
해병대 제1전투단을 이 전투에서 사천강을 경계선으로 중공군 2개 사단과 네 차례에 걸친 대규모 공세를 저지하여 군사 분계선을 아군에 유리하게 확정짓도록 하였고‚ 수도 서울의 관문인 개성-문산 축선을 지켜 수도권 방어에 기여함으로써‚ 대통령 부대 표창과 신익희 민의원 의장으로부터 감사장을 받았다.
 

장단지구작전.jpg

 

 

짜빈동 작전(’67. 2. 14∼2. 15)

짜빈동 작전(1967. 2. 14. 23:20 ~ 1967. 2. 15. 07:24)은 청룡부대 3대대 11중대가 1967. 2. 14. 23시 20분 손틴군 짜빈동에서 월맹정규군 제2사단 제1연대와 21연대 및 지방 게릴라 1개대대가 인해전술로 파상적 기습공격을 하였으나 제11중대 장병들은 전술기지에 구축한 외곽과 내곽방어선으로 연하는 교통호를 이용하여 일제 사격과 수류탄 및 크레모아 폭발로 침입하는 적을 격퇴하였다.
한때는 제3소대의 진지가 돌파되어 치열한 진내 육박전까지 전개하였지만‚ 지원화기의 적절한 운영‚ 역습부대의 과감한 공격으로 4시간의 사투끝에 적의 주력을 격멸하고 전술기지를 방어하였다. 이 전투결과 한국 해병대는 막강한 전투력을 전 세계에 과시하고 ‘신화를 남긴 해병대’라는 전통을 수립하게 되었다.
그리고 청룡부대 제11중대는 1967. 2. 15 대통령 부대표창을 수상하였으며‚ 제11중대 전원 191명(장교제외)은 일계급 특진의 영예를 얻었다. 중대장 정경진 대위와 제1소대장 신원배 소위는 군인의 최고 명예인 ‘태극무공훈장’을 받았고‚ 1968. 5. 28 제11중대는 미국 대통령 부대 표창을 수상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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