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메뉴보기 검색열기
조회 수 14462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게시글 수정 내역 댓글로 가기 첨부

 

해병대2사단 수색대대 1.jpg

3일 인천시 강화군 외포리 일대에서 열린 해병대2사단 수색대대 수상침투 종합훈련에서 5명의 침투 본대가 2명의 척후조와 합류하기 위해 이동하고 있다.

 

해병대.jpg

해병대2사단 수색대대원들이 3일 인천시 강화군 외포리 일대에서 열린 수상 침투 종합훈련에서 가상의 적 해안에 도착한 뒤 육상작전 전환 절차에 돌입하고 있다. 김병문 기자

 

해병대2사단 수색대대 2.jpg

 

척후조가 잠수사추진기를 활용해 가상 접안지역에 침투하는 모습.

 

해병대2사단 수색대대 3.jpg

수색대대원이 훈련에 앞서 위장크림을 바른 모습.

 

해병대2사단 수색대대 4.jpg

 

적 지역에 침투한 수색대대 장병들이 육상작전을 펼치고 있다.

 

해병대2사단 수색대대 5.jpg

훈련을 마친 뒤 장비를 세척하는 수색대대 장병들.

 

 

[국방일보 2022.0803] 궂은비가 내린 3일 새벽녘, 인천시 강화군 외포리 일대 해안에 얼굴을 검게 위장한 장정들이 나타났다. 해병대 상륙작전 최선봉에 서는 수색대원들이 고유 임무인 수상침투 능력 향상을 위해 해상훈련에 나선 것.

해병대2사단 수색대대는 이날 수상침투 종합훈련을 위해 장병 100여 명과 잠수사추진기(DPV), 소형고무보트(IBS) 등의 장비를 투입했다. 해병대 수색대대는 주력 부대보다 먼저 적진에 침투해 첩보를 수집하고, 화력 유도 등으로 상륙여건을 조성하는 최정예 부대다. 이 같은 임무를 완수하기 위해서는 공중·수상·지상침투 기술과 생존 및 응급처치 기술, 정보수집 능력 등 고도의 역량을 갖춰야 한다. 이에 2사단 수색대대는 지난달 25일부터 기초잠수·전투수영 등 수준별 수상침투 훈련과 수중 탐색구조훈련(Deep-Diving)을 벌이고 있다.

이날 펼쳐진 수상침투 종합훈련은 침투절차 숙달과 전투감각 배양에 초점을 맞췄다. 해무가 자욱하게 내려앉은 해안가에서 마주한 수색대원들의 눈빛에는 어떤 상황에서도 적진에 침투하겠다는 강한 의지가 엿보였다.

훈련은 말 그대로 은밀하고 신속하게 이뤄졌다. 먼저 7명의 수색대원 중 척후조가 DPV를 활용해 가상의 접안지역 침투에 돌입했다. 침투 명령을 받은 2명의 수색대원이 IBS에서 내려 DPV에 올라탔다. DPV는 최대 수심 4m까지 운용이 가능해 은밀하게 적진에 침투할 수 있다. 하지만 조류의 영향으로 수중에서 뜻하지 않게 방향이 틀어질 위험이 있어 대원 간 호흡이 중요하다.

수색대원들은 조류 방향을 감지하고, 수중 균형을 맞춘 뒤 일사불란한 움직임으로 육상 접안지역에 도착했다. 이어 작전환경의 이상 유무를 확인한 뒤 본대를 유도했다. 그러자 IBS에서 대기하던 5명의 수색대원이 전투수영으로 이동해 척후조와 합류했다. 수색대원들은 경계를 늦추지 않고, 갈대밭을 헤치며 육상작전 전환절차에 들어갔다. 모든 임무를 마친 수색대원들은 적진에서 무사히 이탈·복귀하는 과정만 남았다.

숨을 죽이며 이동하던 수색대원들은 바다 한가운데서 빠른 속도로 기동하는 IBS에 올라탔다. 평소 강한 체력과 전투기술을 연마해 온 수색대원들은 단 한 번의 실수 없이 IBS에 오르며 해상철수훈련(Drop-pickup)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김정환(대위) 중대장은 “수중에서 이뤄지는 고강도 훈련으로 탐색·구조 등의 임무를 언제든지 완수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함양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신명재(중령) 수색대대장은 “고강도 수상침투 종합훈련으로 대원들의 작전 능력을 극대화하고, DPV 운용 능력을 제고하는 성과를 거뒀다”며 “실전 같은 훈련과 해병대다운 체력과 의지로 완벽한 전투준비태세를 갖추겠다”고 강조했다. 글=노성수/사진=김병문 기자






  1. 해병대2사단 최선봉대대 35㎞ 주·야간 기동 등 전지훈련 실시

    ▲ 해병대2사단 최선봉대대 장병들이 전술훈련 마지막 순서로 장거리 무장행군을 하며 주둔지역으로 복귀하고 있다. 사진 해병대2사단 해병대2사단은 11일 “최선봉대대는 강원도 평창에서 지난달 20일부터 12일까지 전...
    Date2022.10.12 Views29503
    Read More
  2. 해병대6여단 박격포 해상사격 훈련 실시

    해병대6여단 장병들이 6일 백령도 일대에서 진행된 박격포 해상사격 훈련에서 81㎜ 포탄을 발사하고 있다. 사진 해병대6여단 해병대6여단 63대대는 6일 백령도 일대 사격장에서 사격 집중훈련의 하나로 박격포 해상사...
    Date2022.10.06 Views19625
    Read More
  3. 해병대 연평부대 장병들 바다 추락 트럭 익수자 구조

    연평도 당섬선착장 인근에서 바다로 추락한 차량 속 외국인 선원을 구조한 해병대 연평부대 이영준(왼쪽부터) 하사, 심승우·김태우 일병. 사진 해병대연평부대 제공 연평도에서 선박 안전 임무를 수행하던 해병대원들...
    Date2022.10.06 Views19092
    Read More
  4. 국군의 날 대통령 부대표창 - 해병대사령부

    국군의날 기념 대통령부대표창 해병대사령부 지난 5월 경북 포항시 일대에서 전개된 여단급 합동상륙 훈련에서 하차 전투를 벌이고 있는 해병대 장병들. 조종원 기자 [국방일보 2022.10.04] ‘호국충성 해병대’를 기치...
    Date2022.10.05 Views18838
    Read More
  5. No Image

    해병대, 필리핀 2022 카만닥 훈련 참가

    해병대는 10월 3∼13일 필리핀 루손섬에서 진행되는 ‘2022 카만닥(KAMANDAG) 훈련’에 중대급 규모 병력을 파견한다고 30일 밝혔다. 해병대 파견 병력은 1일 공군 수송기 C-130 를 타고 필리핀 현지로 출발한다. 카만닥...
    Date2022.10.02 Views17887
    Read More
  6. 해병대 병영문화혁신 추진평가회의 개최

    28일 서울 해군호텔에서 열린 해병대 병영문화혁신 추진평가회의에서 민·관·군 관계자들이 토론하고 있다. 사진 해병대 제공 해병대가 왜곡·잘못된 전통을 바로잡고 국민이 신뢰하는 해병대로 거듭나기 위해 박차를 ...
    Date2022.09.29 Views17536
    Read More
  7. 해병대2사단 ‘미담 릴레이’

    국민 생명 구하고 짜빈동대대 김종원·손명준·황재현 하사 교통사고 목격하자 신속 응급처치 구조 헌혈문화 확산 최선봉대대·정보통신대대 장병들 대한적십자사 인천혈액원서 감사패 받아 기부에도 앞장 포병여단 정현...
    Date2022.09.29 Views8954
    Read More
  8. 해병대, 육군 과학화훈련단 과학화전투 경연대회 최우수소대 선정

    해병대가 보병 소대급 부대의 전투력을 겨루는 ‘과학화전투 경연대회’에서 최우수소대로 선정됐다. 해병대는 지난 19일부터 23일까지 강원도 인제에 위치한 육군 과학화훈련단(KCTC)에서 보병 소대급 부대의 전투력을...
    Date2022.09.25 Views17249
    Read More
  9. 해병대, 제72주년 서울수복기념행사 개최

    해병대는 9월24일(토)서울시청 앞 광장에서 제72주년 서울수복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6.25전쟁 당시 서울을 되찾으며 대한민국의 자유와 평화를 지켜낸 참전용사의 헌신에 경의를 표하고 자유와 평화의 의미를 되새기...
    Date2022.09.24 Views8083
    Read More
  10. 해병대서울수복행사 24일(토) 서울광장에서 개최

    제72주년 해병대서울수복행사가 9월 24일(토) 서울광장에서 개최된다. 6·25전쟁 초기인 1950년 9월 28일 북한군에게 뺏겼던 수도 서울을 해병대가 되찾으며 대한민국의 자유와 평화를 지켜낸 서울 수복 작전을 상기하...
    Date2022.09.23 Views8069
    Read More
  11. 해병대6여단 통합 저격사격훈련 실시

    21일 진행된 통합 저격사격 훈련에서 해병대6여단 저격반 장병들이 정밀 사격 훈련을 하고 있다. 사진 송준영 상사 서해 최북단 백령도서군을 수호하는 해병대6여단이 통합 저격사격 훈련으로 도서작전 환경에 부합하...
    Date2022.09.21 Views16304
    Read More
  12. 해병대6여단 공병중대, 정수 장비 운용 훈련

    해병대6여단 공병중대 급수반 장병들이 백령도 백령호 인근에 전개한 야전 급수장에서 정수 장비로 급수를 하고 있다. 사진 송준영 상사 서해 최북단 도서군을 수호하는 해병대6여단은 지난 16일 백령도 일대에서 소...
    Date2022.09.19 Views8709
    Read More
  13. 해병대교육훈련단, 저격교육 발전 세미나 개최

    14일 해병대교육훈련단에서 열린 저격교육 발전 세미나에서 정동혁 교무과장이 해병대 저격교육 발전 방안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사진 해병대교육훈련단 제공 해병대교육훈련단은 14일 부대 강당에서 해병대1·2사단,...
    Date2022.09.15 Views13223
    Read More
  14. 해병대사령부, 양성평등자문위 개최

    14일 서울 해군호텔에서 열린 해병대 양성평등자문위원회 중 참석자들이 의견을 나누고 있다. 해병대 제공 해병대사령부는 14일 서울 해군호텔에서 김태성(중장) 사령관 주관으로 해병대 양성평등자문위원회를 개최했...
    Date2022.09.15 Views8031
    Read More
  15. 김태성 해병대사령관 서해 최북단 6여단 현장지도

    김태성(왼쪽 둘째) 해병대사령관이 해병대6여단을 방문해 작전대비태세를 점검하고 있다. 사진 해병대 제공 김태성 해병대사령관은 지난 9일 추석 명절을 맞아 서해 최북단을 수호하는 해병대6여단을 방문해 작전대비...
    Date2022.09.12 Views10442
    Read More
Board Pagination Prev 1 ...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 186 Next
/ 186
CLOSE

SEARCH

CLOS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