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병대2사단 박준현(중령·왼쪽) 전차대대장이 우광호 인천혈액원장으로부터 ‘헌혈로 만들어가는 사랑의 퍼즐’을 받고 있다. 사진 부대 제공

[국방일보] 해병대2사단 전차대대가 지속적으로 헌혈 운동을 펼친 공로로 12일 대한적십자사 인천혈액원에서 감사패를 받았다.

부대는 코로나19 상황에 따른 국가적 혈액 수급난 해소를 위한 사랑의 헌혈 운동을 적극 전개해 혈액 공급 안정화와 헌혈 문화 확산에 일조해 왔다. 올해에만 300여 명의 장병이 헌혈에 참여해 약 120ℓ의 혈액을 모으는 성과를 거뒀다.

부대는 이날 ‘헌혈로 만들어가는 사랑의 퍼즐’도 전달받았다. ‘사랑의 퍼즐’은 소규모 단체 헌혈 참여를 활성화하기 위한 운동이다. 헌혈자 1명당 퍼즐 1조각이 모여 완성된다. 전차대대 장병들은 지난해 12월 54조각의 퍼즐을, 지난달에는 70조각의 퍼즐을 완성하는 등 ‘국민의 군’으로서 소임을 다하고 있다.

박준현(중령) 전차대대장은 “국가와 국민을 위해 앞장서는 것이 해병대 사명이자 군인의 본분”이라며 “앞으로도 헌혈을 비롯한 생명 나눔 운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노성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