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메뉴보기 검색열기
조회 수 391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첨부

해병대2사단 창설 40주년.jpg

지난 16일 해병대2사단 회의실에서 열린 창설 40주년 기념식에서 지휘관과 참모 등 참석자들이 국기에 대한 경례를 하고 있다.

 

한강하구 중립수역을 중심으로 이어지는 해안선 일대는 팽팽한 긴장감으로 엄중한 안보 현실을 체감할 수 있는 지역이다. 이처럼 수도 서울의 서북 관문에 위치한 군사적 요충지에서 해병대는 대한민국의 안보와 평화를 굳건히 지켜왔다. 지난 16일 창설 40주년을 맞은 해병대2사단의 눈부신 활약상을 살펴보며 서부전선 사수의 역사를 되짚어본다.

 

해병대2사단은 김포~강화~말도에 이르는 255㎞ 해안선을 철통 경계하고 있다. 해병대가 이곳 서부전선을 본격적으로 방어하기 시작한 것은 70여 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해병대는 6·25전쟁 당시 인천상륙작전에 참가해 수세에 몰렸던 전세를 전환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해냈다. 이어 1950년 9월 20일 수도 서울 탈환작전을 감행해 서울을 되찾고, 중앙청에 태극기를 게양하는 감격을 맛보았다. 이때 참가한 일부 부대가 김포 반도에서 적 패잔병을 소탕하며 해병대와 김포지역과의 인연이 시작됐다.

 

독립 제5대대가 1951년 2월 16일, 수도 서울의 재탈환을 위해 김포에 주둔하는 것을 시작으로, 해병대1사단의 포항 이전에 따라 수도권 방어전력 공백을 막기 위해 해병대 제1임시여단이 김포에서 서부전선 절대사수의 임무를 이어갔다.

 

해병대의 눈부신 활약상 중 베트남전을 빼놓을 수 없다. 1964년 베트남전 당시 해병대는 국군의 선봉으로 최초의 전투부대 파병부대가 됐다. 이어 이듬해 9월 20일 해병대 제2여단(청룡부대)이 창설됐다. 청룡부대는 베트남전에서 짜빈동 전투 등 빛나는 작전성과로 ‘신화를 남긴 해병’이라는 극찬을 받았다. 1972년 귀국한 청룡부대는 김포반도에 주둔해 임무를 수행했다.

 

하지만 1973년 10월 10일 해병대사령부가 해체되면서 해군 제2해병여단으로 명칭이 변경되는 시련을 겪었다. 이후 청룡부대의 사단 증편으로 1981년 4월 16일 제2해병사단으로 창설됐고 1983년에는 현재의 위치로 사단본부를 이전했다. 그리고 1987년 11월 1일 해병대사령부가 재창설되면서 현재의 ‘해병대2사단’으로 거듭났다.

 

그동안 2사단은 1989년 귀순자 5명을 성공적으로 구출하는 수훈으로 사단급 부대 최초로 대통령 부대표창을 받았고, 2016년부터는 중국 불법 조업선 퇴거를 위해 민정 경찰작전을 실시하는 등 수도 서울의 안전과 직결되는 서부전선 방어력 강화에 큰 역할을 했다.

 

철통경계·상황조치 훈련 등 전개

 

2사단은 서부전선 절대 사수를 위해 최고도의 경계작전을 수행하고 있다. 전 장병은 과학화 경계시스템의 체계적인 운용 아래 적의 침투, 귀순, 월선 등 유형별 상황조치 훈련을 실시하고 현장 중심의 전투행동화 숙달로 작전 대비태세를 완비하고 있다. 특히 신속하고 정확한 상황보고와 초동조치 능력 등 작전수행능력 배양을 위한 기동훈련과 통합상황조치훈련을 주기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또한 전투 임무 위주의 교육훈련으로 전·평시 임무 수행능력을 배양하고, 최상의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 지난 동계기간에는 단계별 교육훈련과 간부들의 전술지식 함양, 전술 무장행군을 통해 제대별·부대별 임무수행능력을 향상했다.

 

특히 해병대 4대 핵심과제인 정신전력, 전투사격, 전투체력, 생존술과 주특기 훈련을 중점 숙달하고, 실제 전장과 유사한 환경에서 마일즈(다중통합 레이저 교전체계) 장비, 시뮬레이터 등 과학화 장비를 활용한 중·대대급 전술훈련을 활성화해 전투전문가 육성에도 앞장서고 있다.

 

이와 함께 대테러 작전부대 운용과 유관기관과의 협조체계 구축으로 민·관·군·경 통합방위태세와 각종 위협에 따른 대비태세도 확립하고 있다.

 

선진병영 정착·대민지원 적극

 

2사단은 코로나19 장기화 속에서 외출과 휴가가 제한되는 장병들의 스트레스 해소와 사기진작을 위한 노력도 기울이고 있다. 비대면 초빙강연과 위문공연뿐만 아니라 독서 활성화, 차상 견학, 체력단련 경연, 계급별 대토론회 등을 통해 장병들의 인권 존중과 밝은 선진병영문화 정착에 앞장서고 있다. 특히 국방부가 추진하는 ‘청년 DREAM, 국군 드림’과 연계해 ‘청년 DREAM, 청룡 드림’을 통해 장병 개인역량 및 부대 전투력 향상에도 일조하고 있다.

 

또한 국민의 군대로서 지역사회가 산불·폭설 등 재해·재난 상황을 맞을 때마다 가장 먼저 현장으로 달려가 적극적인 대민지원을 펼치고 있다. 코로나19 유행이 본격화되기 시작했던 지난해에는 지역사회의 감염 확산 차단을 위한 방역 지원에도 팔을 걷었으며 국가적 혈액 수급난 극복을 위해 사랑의 헌혈운동을 실시해 생명나눔에 동참하기도 했다.

 

앞으로도 2사단은 서부전선 절대사수의 임무 완수와 함께 지역 주민과도 긴밀히 소통하기 위해 국민의 해병대로서 그 역할을 다할 방침이다. 국방일보 노성수 기자/사진=부대 제공

 

해병대2사단 창설 40주년 1.jpg

 

 

해병대2사단 창설 40주년 2.jpg

 

지난해 사단이 주관한 마일즈 장비 우수부대 선발대회에 참가한 장병들이 전장과 유사한 환경에서 중대급 쌍방훈련을 하고 있다.

 

해병대2사단 창설 40주년 3.jpg

해병대는 6·25전쟁 당시 서울을 탈환하고, 중앙청에 태극기를 게양하는 쾌거를 이뤘다. 사진은 지난 1954년 9월 28일 서울수복 4주년에 재현된 중앙청 태극기 게양 모습.






  1. 김태성 해병대사령관 연평도와 우도 경계 및 대비태세 점검

    김태성(오른쪽 둘째) 해병대사령관이 22일 서해 최전방 지역인 연평도와 우도를 방문해 전방기지에서 경계 및 대비태세를 점검하고 있다. 사진 해병대 제공 김태성 해병대사령관 겸 서북방위사령관은 22일 취임 이후...
    Date2021.04.22 Views556
    Read More
  2. 해병대1사단 도구 해안 일대 환경정화활동

    해병대1사단 도구 해안 일대 환경정화활동 해병대1사단 장병들이 20일 포항시 남구 동해면 도구 해안 일대에서 민·관과 함께 해안 폐기물과 생활 쓰레기를 수거하는 등 청정 해안 만들기에 힘을 쏟았다. 21일...
    Date2021.04.20 Views382
    Read More
  3. 해병대 창설 72주년 기념식 해병대 인물상 시상

    해병대 창설 72주년 기념식 해병대 인물상 시상 지난 4월 15일 해병대 창설 72주년 기념식에서는 해병대 인물상 제정 후 처음으로 서정우 상, 문광욱 상, 반치문 상 시상식도 열려서 의미를 더했다. 이날 시상식에서...
    Date2021.04.20 Views389
    Read More
  4. 해병대2사단 창설 40주년

    지난 16일 해병대2사단 회의실에서 열린 창설 40주년 기념식에서 지휘관과 참모 등 참석자들이 국기에 대한 경례를 하고 있다. 한강하구 중립수역을 중심으로 이어지는 해안선 일대는 팽팽한 긴장감으로 엄중한 안보...
    Date2021.04.19 Views391
    Read More
  5. 해병대 창설 72주년 기념식

    해병대 창설 72주년 기념식 해병대가 15일 창설 72주년을 맞아 기념식을 진행한 가운데 김태성(가운데) 해병대사령관이 계급별 대표들과 축하 떡 케이크를 커팅하고 있다. 왼쪽부터 김수범 상병, 강창주 군무주무관, ...
    Date2021.04.15 Views402
    Read More
  6. 해병대 창설 72주년

    대한민국해병대 창설 72주년 <해병대 페이스북>
    Date2021.04.15 Views376
    Read More
  7. 김태성 제36대 해병대사령관 취임

    김태성 제36대 해병대사령관 취임 4월 13일 경기도 화성시 해병대사령부 연병장에서 열린 제35대·36대 해병대사령관 이·취임 및 전역식에서 김태성 해병대사령관(오른쪽)이 부석종 해군참모총장으로부...
    Date2021.04.13 Views895
    Read More
  8. 김태성 제36대 해병대사령관 취임

    김태성 제36대 해병대사령관 취임 해병대사령부는 13일 연병장에서 김태성 제36대 해병대사령관 취임식과 이승도 제35대 해병대사령관의 이임 및 전역식을 거행했다. 김태성 신임 해병대사령관은 13일 청와대에서 문...
    Date2021.04.13 Views1267
    Read More
  9. 해병대 군수단, 1사단 찾아가는 병참지원 실시

    해병대 군수단, 1사단 피복·비품 등 수리 해병대 군수단은 지난달 30일부터 지난 8일까지 포항지역 해안 경계 임무를 수행 중인 해병대1사단 해안경계부대에 대해 찾아가는 병참 지원을 실시했다. 이번 병참 ...
    Date2021.04.12 Views444
    Read More
  10. 해병대 신병 1267기 수료

    해병대 신병 1267기 수료 지난 2월 22일 햅여대교육훈련단에 입영한 해병대 신병 1267기가 7주간의 교육훈련을 마치고 8일 수료했다. 이번 수료식 역시 코로나-19 정부 지침에 따라 부대 자체행사로 실시됐다. 수료식...
    Date2021.04.09 Views1255
    Read More
  11. 신임 해병대사령관에 김태성 1사단장, 중장 진급

    신임 해병대사령관에 김태성 1사단장, 중장 진급 정부는 4월 8일부로 해병대사령관 인사를 단행하고 전임 해병대사령관 이승도 중장의 전역에 따른 후속인사로서, 現 1해병사단장인 김태성 소장을 중장으로 진급시켜 ...
    Date2021.04.08 Views835
    Read More
  12. 해병대 2사단 상륙장갑차대대 KAAV 해상 기동훈련

    지난 7일 해상훈련장에서 열린 해병대2사단 상륙장갑차대대 해상기동훈련에서 상륙돌격장갑차가 힘차게 진수하고 있다. 부대 제공 해병대2사단 상륙장갑차대대는 지난 5일부터 7일까지 해상훈련장에서 상륙작전 능력...
    Date2021.04.08 Views323
    Read More
  13. 해병대6여단, 장병 및 군무원, 군 가족 대상 현장 위주 의무 지원 펼쳐

    해병대6여단, 장병 및 군무원, 군 가족 대상 현장 위주 의무 지원 펼쳐 해병대6여단 의무중대 조성원(해군대위)안과 군의관이 야간 진료의 날 행사에서 군 가족을 진료하고 있다. 사진=최병우 상사 서해 최북단 백령...
    Date2021.04.07 Views318
    Read More
  14. 해병대 군수단, 시뮬레이터를 활용한 운전 교육 시행

    해병대 군수단, 시뮬레이터를 활용한 운전 교육 시행 해병대군수단 1군수대대 운전 시뮬레이터 교육에 참가한 장병이 다양한 환경과 돌발상황을 가상으로 체험하며 기능을 숙달하고 있다. 사진 =김정훈 상사 해병대군...
    Date2021.04.06 Views416
    Read More
  15. 해병대, 발전자문위원 온택트 간담회 개최

    해병대, 발전자문위원 온택트 간담회 개최 6일 해병대사령부 중회의실에서 이승도 해병대사령관 주관으로 해병대 발전자문위원 온택트 간담회가 진행되고 있다. 사진 =노인우 상사 해병대는 6일 사령부 중회의실에서 ...
    Date2021.04.06 Views283
    Read More
Board Pagination Prev 1 ... 36 37 38 39 40 41 42 43 44 45 ... 184 Next
/ 184
CLOSE

SEARCH

CLOS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