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병대2사단 군수대대에서 진행된 대한민국 안전지킴이 육성을 위한 화재대응 및 구급법 교관화 교육 과정에 참가한 장병들이 차량전복 화재 상황을 가정해 소화기로 초동조치를 하고 있다. 사진 해병대2사단

해병대2사단은 “대한민국 안전지킴이 육성을 위한 화재대응 및 구급법 교관화 교육 과정을 지난달 15일부터 이달 3일까지 군수대대와 의무근무대에서 실시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지난달 실시한 해·수상 구조과정 교관 집체교육에 이어 ‘해병대와 함께하면 대한민국 국민이 안전해진다’는 신뢰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장병들은 소방반 간부로부터 유류·금속·목재 등 화재유형에 따라 사용할 수 있는 소화기의 종류와 사용법, 화재 대응 및 지진 발생 시 대피요령, 소화전과 대피설비 사용법 등을 교육받았다. 이어 김포소방서 관계관들로부터 사고 발생 시 현장 초동조치 요령을 익히고, 의무근무대 주관 아래 응급환자 발생 시 신속한 응급조치법과 일상 및 자연에서 발생 가능한 사고에 대비한 구급법을 배우며 안전사고 대응능력을 향상했으며 교육 후에는 이론 평가와 조별 발표, 보충실습의 시간도 가졌다.

해병대2사단은 이번 교육으로 양성된 교관들에게 ‘대한민국 안전지킴이’ 인증서를 발급하고, 추후 장병 대상 교육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하게 할 방침이다.

교육에 참가한 우동준 하사는 “‘국민의 해병대’ 일원으로서 언제 어디서나 발생할 수 있는 위험으로부터 국민과 전우의 안전을 지키는 대한민국 안전지킴이가 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