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성(오른쪽) 해병대사령관과 한원희 목포해양대 총장이 29일 학·군 교류 협약서에 서명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해병대

해병대와 목포해양대학교가 우수 해병장교 획득 기반을 확보하기 위해 29일 전남 목포시 목포해양대 본관 회의실에서 김태성 해병대사령관과 한원희 목포해양대 총장 등 두 기관 주요 직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학·군 교류협약을 체결했다.

두 기관은 해병대 학군사관후보생(ROTC) 과정 운영, 해병대 장교 지원자 모집·선발,  우수 장교 육성을 위한 교육지원 및 선발자 관리, 안보학 교수 추천·채용 등에 협력해 인재 획득 기반을 확보하기로 했다.

김태성 사령관은 “이번 협약으로 우수 인력을 안정적으로 확보하는 획득체계를 구축하게 됐다”며 “목포해양대가 지역에서 해병대 우수 인력 획득의 거점 대학으로 확고히 자리매김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해병대사령부는 “이번 협약은 두 기관의 군사학 발전과 체계적인 해병대 장교 육성을 위해 추진됐다”고 밝혔다. 해병대는 지난 23일에도 부경대학교와 학·군 교류협약을 체결했으며, 앞으로도 인재 확보를 위한 노력을 지속할 계획이다.